![]() ![]() 싱그런 이른 봄... 가족과 함께 떠난 기차 여행... 그리고 난생 처음 국내여행을 여행사와 함께 하다... 그 기대 이상으로 우리 식구들은 너무나 행복한 마음을 안고 보람찬 하루를 뒤로 한채 곤히 잠들었습니다. 수많은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다니면서도, 난생 처음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떠난다... 참 낯설고 이상한 기분이었지만, 내가 이십 여년 전, 절친의 고향 태백을 찾은 이 후, 동일한 공간을 여행사를 통해 떠나온 여행은 독특하면서도 기대 이상의 재미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특정 지역을 그 지역 출신의 문화해설사를 통해 접해 본다는 것... 바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결론을 되새긴다는 것. 내 소중한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이 우리 가족의 행복을 한층 더 돈독히 해 준다는 것. 우연히 만난 여행사 도우미 청년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멋진 청년이란 사실... 이 작은 만남 하나로도 젊고 친절한 청년 도우미에게서 절로 배운다는 색다른 기분. 함께 여행온 삼삼오오 낯선 동행객 들에게서 가족의 소중함과 동일한 공간으로의 여행이라는 공동체 의식도 느낀다는 것. 이 모두가 내 처음 여행사 여행의 첫 인상 입니다. 이 아름다운 새 봄에 V-train을 통해 백두대간의 기쁨과 슬픔(자연의 아름다움과 일제 강점기의 자원 수탈 현장의 경험)은 우리 인생 희노애락애오욕과 그닥 달라보이지 않고... 현지민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절묘한 코스들.... 용연동굴의 황홀함과 구문소의 지질, 검룡소 가는 아름다운 눈길하며, 태백체험공원에서의 광부들의 그 소중한 피와 땀.... 끝으로 너무나 맛난 음식을 제공해 주신 당골 먹거리촌의 강원도 음식의 힘. 우리 모든 가족은 너무나 행복해하며 하루를 마무리한 시간 이었어요. 무엇보다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이 귀에 맴돕니다. "내일은 또다른 오늘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소중한 오늘을 항상 감사해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요." 여행은 지쳐있던 제게 큰 힘을 주었고, 삼성여행사와 함께한 우리 가족의 봄여행은 "따봉" 이었어요. 다음은 O-train으로 다시 한번 찾아가 보고 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