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여행사 가이드 장헤리입니다.
이번엔 고객님들과 함께 V-train 협곡열차로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백호모양의 기관차가 유명한 V-train 이지만, 이번엔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주역에 내려 백호모양의 기관차 없이 혼자서 외로이 서 있던 분홍색 승차칸으로 다가가 승차했습니다. 






친환경 열차인 협곡열차는 에어컨과 화장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차역에 화장실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영주역에서 분천역까지 가는 시간이 약 2시간이라 영주역에서 되도록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열차안의 간의 매점입니다. 맥주 종류가 카스밖에 없었지만, 굉장히 더운 날씨라 많은 승객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주전부리로 먹을 만한 과자가 있었습니다.



열차는 터널속을 들어가면 천장이 형광색으로 빛났습니다.
많은 고객님께서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름이지만 겨울인 분천역 입니다. 산타마을을 컨셉으로한 많은 조형물 덕분에 여름이지만 되려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는 역이였습니다. 날씨가 사진찍기 굉장히 좋은 날씨라 많은 고객님께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셨습니다.







분천역에서 양원역으로 가는 길 풍경입니다.
협곡열차는 말 그대로 협곡을 둘러 가는 열차기 때문에 계곡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역이자, 현재는 먹거리장터가 운영되고 있는 양원역입니다.
돼지껍데기, 잔 막걸리, 옥수수, 수수부꾸미가 유명해 많은 고객님들이 여기서 주전부리를 사 드셨습니다.
먹거리장터 반대편에는 시원한 계곡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더워서 계속에 뛰어들고 싶었습니다.








승부역에 관련한 세평시로 유명한 시의 배경이 되는 역입니다.
실제로 세평쉼터가 있어서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잘못눌러 추추파크의 사진들이 다 지워졌습니다.ㅜㅜㅜ
추추파크는 정말 잘 짜여진 리조트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먼저 식사를 하고 레일코스터를 타러 갔는데, 식사는 돈가스류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바삭하게 바로 튀겨 주어서 드셨던 고객님들은 모두 맛있다고 칭찬했습니다.

보통 25분 정도인 레일코스터는 이번엔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휴가철이다 보니 저희 고객님들 말고도 손님들이 많으셨고, 그래서 레일코스터가 밀리다 보니 레일코스터 위에서 거의 40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풍경들이 아름다워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미니트레인을 탈 시간이 없어서 아쉬워 하시던 고객님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1박2일촬영지로 유명해 진 고랭지 배추밭 바람의 언덕입니다.
무더위에 의해 대부분의 고객님들이 택시를 이용해 정상까지 갔습니다.
저는 코스대로 걸어서 정상까지 갔다 왔는데 오르막길만 오르면 시원한 고랭지의 바람이 살랑살랑 휘감아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6월에서 7월 초 정도이면 되도록 걸어갔다 오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미니 승합차가 내려준는 전망대 부터 정상까지 운행하는 택시에 대해 이미 설명해 드렸는데, 미니 셔틀버스 운전 기사님께서 고객님들께 정상쪽에 택시가 없다고 말씀하셔서 당황했습니다. 택시 요금이 5000원이라 비싼편이기 때문에 기사님이 택시를 되도록 이용하지 마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굉장히 덥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고객님께서 택시 이용을 택하셨습니다.
만약, 같은 기사님과 함께했다면 기사님이 택시를 타지 마라고 하셔도 당황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낙동강의 발원지 이자, 황부자 전설이 내려오는 황지연못입니다.
공원 곳곳에 황부자 관련 조형물이 잘 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며 황부자 전설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발원지 축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원자체로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었고, 작지만 공원 안에서는 시원했습니다.





저녁으로 시장근처의 아무 실비집에 가서 설렁탕을 먹었는데
굉장히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용량초과로 여기에 올리지 못했지만,
태백시에서 먹는 모든 고기류는 정말 실패하지 않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빡빡한 일정이였지만, 고객님들과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다음에 다른 여행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