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축제 정말 가고싶었는데 올해 친한 친구랑 스케줄이 딱 맞아서 가게됐어요.
티켓 산 날 바로 확인전화, 문자 주시고 출발 하루 전에도 일정과 준비물 등을 문자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 전화주신 분들도 다 친절하셨어요
기사님이 인원체크도 한 명씩 다해주시고 출발시간 6시 5분전에 도착을 했는데 5시 50분 쯤에 전화해주셔서 어딘지 다 체크하시더라고요.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왕복 거의 8시간 운전하셨는데 수고하셨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같은 일정 소화하신 분들도 정말 아무도 안늦게 딱딱 시간 맞추셔서 아무런 지연없이 일정이 진행되어서 기분 좋았어요.

보령머드체험박물관 쪽에서 내렸는데 생각보다 머드축제장은 멀어서 조금 당황했어요 걸어서 15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내려서 15분~20분정도 걸어야한다고 말씀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평일이고 오전 일찍, 거의 개장하자마자 도착했어서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가자마자 컬러머드팩(유료)를 하고, 슬라이드부터 타고, 유료 머드존에 있는 즐길거리는 다 하고 왔네요.
브레이크 타임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사람이 엄청 많아졌어요. 줄도 길고 전체적으로 사람이 꽉꽉 들어찼어요.
저희는 오전에 다 체험했기 때문에 점심시간 이후에는 그냥 바닷물에서 놀았어요
그냥 바다에 들어가기만했는데도 재밌었네용 ㅎㅎ샤워장은 2시반쯤 이르게 이용해서 사람 많이 없이 편하게 씻고 나왔어요.

3시 넘어가니까 완전 땡볕 ㅠㅠ 살도 타고 다시 버스로 걸어오는데 너무 더웠지만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하면서 3시 50분 쯤에 버스로 돌아왔어요ㅎㅎ버스까지 걸어오는 길에, 좀 한적한 해변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어요 ㅎㅎ 스케줄이 4시까지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당일치기였고, 또 시간 더 있었어도 몸이 말을 안들어서 더 못놀았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어요ㅋㅋ
다음에는 1박 2일로 느긋하게 놀고 느긋하게 먹으러 가고 싶네용
기대했던 것 만큼 재밌었고, 무리없는 일정에 친절함까지 :) 기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