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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여행사 대표님!! 그 날 가이드 님들 못지 않은 실력(^^:) 뽐내시며 ㅋㅋ 저희들을 인솔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당^^ 실은 순창 농협 소속 해설가 분의 말 솜씨가 구~수하니 일품이었지만서도... ㅋㅋㅋ 암튼~ 작년 전주 한옥마을 + 마이산 여행 이 후 뭐가 그리 바빴는지~ 두번 째 여행이었답니다!! 이 날은 신랑이 출근을 해야 해서 올 해 6살이 된 딸아이와 단 둘이서 순창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블루베리 체험에 완죤 꼽혀 있었죠~~~ 그러던 그 날!!! 새벽 약 4:30 ~ 5:30 사이 비가 마구마구 쏟아 지길래... 그래~~~ 내리는 비!! 까짓거 맞아 주겠어~ 직싸게 고생한 만큼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이야!! 라고 다짐을 하며 딸 아이의 우비와 장화를 챙겼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한 일회용 하얀 비닐 우비도요 ㅋㅋㅋ ( 정말~ 유용하게 쓰여서 빨아서 햇볕 쨍할 때 말려 다시 곱게 곱게 접어 두었다는..비 올 때 정말 왓따입니당 ) 그러나!!! 다행히 비는 멈추고 아침 7:00시에 홈플 앞에서 무사히 Go go go!! ![]() ![]() ![]() ![]() ![]() ![]() ![]() ![]() ![]() ![]() ![]() ![]() ![]() 제가 산을 참 좋아라~ 합니다. 가야산, 설악산, 금오산, 남산, 비슬산, 팔공산 등등 그런데.. 솔직히, 순창의 비 온 뒤의 강천산은 정말이지~ 눈 앞에 펼쳐진 소소한 자연 풍광에 입을 다물래야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입구부터 펼쳐지는 폭포 퍼레이드~ 계곡에 물은 철철 넘쳐 흘러 힘찬 물거품을 만들어 내고 중간 중간에 있는 구름다리~ 통나무 다리~ 그리고 왠 걸요!! 제 평생 동안 봐온 다람쥐 보다 이 날 이 강천산에서 본 다람쥐가 곱절 많다는... 하도 눈 앞에서 아른 아른 거려서 애들이 다람쥐 따라 쫓아 다니느라~ 산을 좀 더 수월하게 올라 갔다는~~ ㅋㅋㅋ 1) 순창 강천산은 처음 들어 본 산이었습니다. 같은 버스에 어떤 분은 가을에 와 보고 너무 좋아 다시 찾아 왔다 하세요. 2) 우리처럼 참한 딸 아이와 요즘 엄마 같지 않은 인간미 넘치는 엄마와 단 둘이서 여행을 온 팀을 만났습니다. 참으로 좋은 인연이었습니다. 예성이는 보경이에게 이 날 가이드님 이상의 역할을 한 몫 단단히 해 주었다는~ 다시 한 번 고마웠다는 인사를 진심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3) 사진에서 보이듯 우리 딸, 보경이는 희 노 애 락을 모두 겪은 듯 보입니다. 마치 그 날 날씨의 변덕처럼요^^푸하하~ => 그리고는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Blue Berry 따러 Go go go!!! (비가 본격적으로 내린 시점~) ![]() ![]() ![]() ![]() ![]() 블루 베리 농장으로 걸어 올라 가던 도 중 비가 온다고 슬금 슬금 논으로 이동을 하던 대형 논고동(다슬기)들에 눈이 팔려~ 일행을 놓쳐서 농장에서 차까지 보내 겨우 저희를 픽업할 수 있었다는... 참~ 여행 다니다 또 일행 놓치긴 첨이네요^^ 뭐~ 여행이란 것이 정석이 있겠어요!!! ㅋㅋㅋ 길 가는 논고동에 꼽힐 수도 있겠쥬~ 암튼, 비는 본격적으로 쏟고~ 산 기슭에 있는 농장으로 향하는 모든 길은 물이 시냇물처럼 쏟아져 내려~ 도저히 신을 신고는 돌아 다닐 수가 없어!! 과감히 맨 발로 다녔습니다!!! 그랬더니~ 농장 관계자 한 분이 " 아주 그냥 우비까지 챙겨 입고 맨 발로 작정을 하고 왔슈~" 쩝쩝.. 그게 아닌뎅~ ㅋㅋㅋ 암튼!! 딸 아이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아주 튼실한 녀석들로 한 통 그득가득 채우기 성공!! 그리고 참~한 예성이와 예성 맘과도 기념 인증 샷!! 찰칵 찰칵!!! 아~~~ 또 그 날의 추억이 소록 소록 생각나네요^^ 이제 마지막 하일라이트!!! 순창고추장마을 Go go go!!! ![]() ![]() ![]() 아이들이 열~심히 이쑤시개로 쩝쩝 거리고 있는 것은? ㅋㅋㅋ 당근~~~ 순창 고추장 이겠죠!! 마침~ 순창 농협 관계자( 입심 좋은 해설자분 )께서 막걸리를 쏘시는 바람에~ 막걸리 두 잔 얻어 마시고 순창 고추장이 든 짱아찌 안 주 삼아 입에 넣으니~~~ 캬!!!! 비 오는 날 순창에서 막걸리 한 잔이라~ 이거 이거 뭣이 더 부러울 게 있겠소!!! (술은 평소 잘은 못 마시지만~ 분위기 상.. 느무느무 좋았습니당 ㅋㅋ) 여행이란~ 예기치 않은 곳에서 예기치 않은 사람들과 예기치 않은 대자연의 환대에 우리들의 오감과 마음이 발광하는 것.. 작년에도 전주를 다녀 오고 후기를 멋지게 올렸습니다. 이 번에도 글을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유는~ 여행의 흔적과 여운을 이 곳에 추억 삼아 남기고 여행의 묘미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해외 여행도, 제주도 여행도 물론 모두 좋습니다!! 안 좋을 이유가 없죠~ 이 보다 더 더 좋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제가 그 동안 너무 무지해서 몰랐던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이렇게 다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고 행복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모든 여행 상품에 세세히 신경을 기울이는 삼성 여행사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바빠서 자주는 아니어도~ 저도 그 날 같은 버스에 계셨던 30년 이상의 삼성여행사 고객, 그 분처럼 꾸준히 여행 다녀 볼랍니다요^^ 참! 이 날 변동 잦은 일정 소화해 내신 대표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당~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