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고객님들과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서샛별 가이드입니다.
이번에는 고객님들과 강진 시티투어를 다녀왔는데요:-)
19000원이라는 저렴한가격에 알찬구성을 자랑하는 재밌는 흔히들 말하는 가성비 최고인
여행이 아니였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영랑생가입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저희를 맞아주시는 강진시티투어 해설사님을 따라
영랑생가로 이동하게됩니다.
주차장에서 영랑생가까지는 표지판에 보시다싶이 50m입니다.



영랑생가를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탑골샘입니다.
이곳 영랑생가는 지대가 높아 예로부터 탑골이라는 지명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마을 우물의 이름도 '탑골샘'이라고 불립니다.
아직도 우물안에는 물이 있으나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수질이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영랑생가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도착해서부터는 해설사님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투어를 시작하는데요
이 곳 영랑생가는 김영랑시인이 서울로 이주하기전까지인 45년동안 실제로
거주하셨던 곳입니다. 살고 계셨던 그대로 보존된 것은 아니고 몇몇 건물은 재건하였지만
시를 지으셨던 그 느낌 그대로 복원하였습니다.
곳곳에 시비를 함께 읽으며 투어를 진행하였는데 해설과 함께 시를 낭송해보니
그 속에 담긴 뜻을 이해하기가 더 좋았습니다.





영랑생가를 뒤로하고 점심식사를 위해 
마량놀토수산시장으로 들렸습니다.

 


저희 고객님들과 저는 토요음악회 하는 뒤쪽에 마련된
음식점을 이용했는데요. 저는 대구에서는 볼 수 없는 '삼합라면'를 먹어보았습니다.
생전복이 하나가 통째로 들어있고 매생이가 들어있어 특색이 있는 맛이였으나
고객님들께 추천드리지는 않았습니다.
왜 추천을 안해주냐고 물어보신 고객님들이 계셨는데
'어찌 이 먼데까지 오셔서 라면드셔보라고 권해드려요...'라고 말씀드리니
모두 수긍하셨습니다.
혹시 나는 삼합라면이 너무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6000원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남는시간은 놀토수산시장을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싱싱한 수산물을 경매하는 모습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어 특별했습니다.
이름이 특이하고 말그림이 곳곳에 있어 이름에 유래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예로부터 이곳은 제주도와 왕래를 하는 유일한 항구였고
말이 제주도에서 이곳 내륙으로 넘어와 한양으로 다시 가기전
배불리 말을 먹이는 곳이라고 하여 '마량'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마량수산시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들른 곳은
가우도입니다. 좀전 수산시장에서도 섬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강진에서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는 섬의 생김이
소의 형상과 닮아 가우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되었다고 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섬을 지나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건너편으로 가는 코스!
다시 영랑시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어머니들과 또 제가 영랑시인 옆에 기대어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다산초당입니다.
다산기념관 주차장에서 900m가량만 더 올라가면
다산초당으로 갈 수 있는데요~







뿌리길 돌길 돌계단 지나고지나다보면...







다산초당으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약용선생의 유배지로 알려져있는 다산초당은 처음부터 이곳으로
유배되어 온것이 아닌 강진 이곳저곳을 떠돌던중
원래 차잎이 많이나 다산이라 불리던 이곳에 있던 초당에
머무른 후 이곳에서 후학을 기르면 좋겠다 생각을 하시고
머무르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천일각입니다.
이곳에서 정약용선생님이 앉아 물길을 바라보며 흑산도로 유배간 형님과
한양을 그리워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천일각은 돌아가신 후에 지어진 것이지만
천일각의 주춧돌이 되는 돌이 당시에 선생이 앉아 사색에 잠긴 돌이라 합니다.



오랜만에 고객님들과 함께 가이드로써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해설사님과 함께 지식도 쌓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진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많은 고객님들이 좋은 일정에 착한가격으로 강진투어를 꼭 다녀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항상 고객님들과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서샛별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