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여유로운 5월 마지막 주말에 청송에 다녀왔습니다.  특히나 경북 지원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에 이바지 하면서 겸사겸사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구경까지 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 어느곳에서든 한 눈에 보기 쉽게 안내 팜플렛을 부착한 오늘의 관광 차량도 한컷!  첫번째 도착 장소, 청송 시장에서 단체 컷도 찍고요~ 사실 이 시장은 청송 내에서는 다른 5개의 시장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재래시장이라고 합니다만, 대도시에 있는 시장에 비해서는 작은게 사실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속적이고 은근한 시골 재래시장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어서 알차게 구경하고 쏠쏠한 장보기도 하셨답니다 ^^   -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신 우리 가이드님 뒷모습이 살짝 찍혔네요~ 여행 내내 가는 곳에 대해 조곤조곤 알려주시고    함께 한 손님들과 일일이 눈맞춤 해주시며 능숙하게 하시는 모습 보고 감탄을 ㅋㅋㅋ    마늘과 묘목이 이번 주말 시장의 주된 판매 물품인거 같아 한 컷! 봄내음이 물씬 납니다. 이 날 어느 손님께선 마늘 한 접이나    구입하셨어요. 전통 재래시장을 살리자는 본래 취지에 부합하시고, 온누리 상품권도 쓰시고 진짜 멋지셨어요 ~ - 오늘 함께 할 힐링 포인트는 바로 주왕산 되시겠습니다~  - 캬~ 다시 사진으로 봐도 그 때의 맑고 영롱한 폭포와 주왕산의 웅장함이 느껴지는것 같지 않나요?    화산 암으로 이루어진 주왕산은 입구의 멋진 바위에서부터 용추폭포까지 올라가는 길이 완만하고 구경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 주왕산 트랙킹 후 먹는 밥은 진짜 꿀맛!! 동동주 넘 맛있어 보였는데, 낮술 하면 애미애비도 못알아본다 해서 참았습니다  ㅎㅎㅎ 다음 기회엔 꼭 한잔 마셔보고 싶네요!   - 이번 여행의 마무리, 주산지 입니다. 단순히 저수지가 아닌 요즘은 주왕산을 찾는 분들의 필수 관람코스가 되어있지요.    물 속에 자리잡은 몇 백년 묵은 버드나무의 자태가 오묘하고도 멋스럽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아쉽게도 이 나무들은 현재     많이 죽었다네요.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이 나무들도 볼 수가 없을것 같은 아쉬움이 듭니다.  - 운좋게 주왕산 국립공원 산림해설자 분이 오셔서 주산지에 대해 더 심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손님들도 앉아서 열심히 경청하시고 좋은 정보 알아갔다고 흡족해 하시구요.     그리고 모두들 안전하게 대구로 컴 백!!      아침에 빗방울이 내려 날씨가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여행 내내 맑고 따사로워 함께 하기에 좋았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여행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