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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일본에서 나를 찾아오신 60대의 어머니같은 친구와 함께 한국을 여행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투어상품을 이용해서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전 7시 현대백화점 앞. 대구대학교에서 시간을 맞춰서 가기 위해서는 택시를 타야했기 때문에 딱 15분 정도만 출발시간이 늦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되었지만, 아주 좋은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가이드 언니는 정말 털털하시고 친절하시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분이셨기에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란 것은, 버스 운전수분의 정말 매너있고 안정감있는 운전이었습니다. 덕분에 3시간이 걸리는 이동시간에도 전혀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었던 점에 감사를 드립니다. ![]() 먼저 가장 처음으로 도착한 해저터널 그저 터널이었지만, 한국의 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곳임을 알기에 왠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가이드 분께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동한 두번째 장소 동피랑 벽화마을과 시장. ![]() 귀여운 벽화가 참 많았습니다. 어린이만이 아니라 어른이들도 정말 좋아할만한 장소였습니다. 부산의 어느 마을과 참 닮아있었습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가이드분의 설명이 조금 빠르셨기에, 일본 분인 친구에게 설명을 해 줘야하는데 숨 쉴 타이밍을 못 찾아서 결국 남망산조각공원의 설명은 저도 듣지 못해서 찾지를 못했습니다ㅠㅠ ![]() 벽화마을의 전망대에서 날씨가 끝내주게 좋았고, 어린이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여유롭게 관광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그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시장! 한국의 색 ![]() 대구사람인 저에게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참으로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바닷비릿내에 조금 찡그려졌지만, 곧 뭔가 싱싱함 마저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한국의 시장의 풍경은 다른 외국에서 찾기 어려운 풍경이라 너무나도 함께 동행하신 친구가 좋아했습니다. 저 또한 참 좋았어요. ![]() 점심으로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해삼과 멍게 그리고 이름은 잘 모르겠는 물고기 가격을 싸게 먹은건지 비싸게 먹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참 싱싱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시장 근처의 바다 풍경 오랜만에 찾은 바다라 정말 좋았습니다. 여름이 찾아오는 것이 물씬 느껴진 날씨 처음 4시간 자유시간을 받았을 때는, 와 정말 많다 싶었는데!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좋은 음식 먹다보니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간 4시간이었습니다! 딱 적당한 시간이었어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이순신동상이 있는 이순신 공원. 이곳은 많은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가족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기에 참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함께 타신 다른 손님들 께서도 정말 시간에 한분도 늦지 않으시고 모두들 매너가 참 좋으셔서 더욱 더 좋은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가족의 선물로 산 꿀빵! 10개에 만원! 너무 달았어요! 아, 참고로 시장 근처에는 카페를 찾기 어려우니 동피랑벽화 마을에서 카페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접 찾아가는 뚜벅이 여행도 힘든 만큼 추억을 만들 수는 있지만, 투어를 통해서 정말 편안하게 쉽게 관광지를 쏙쏙 찝어서 갈 수 있다는 점에 정말 놀랐고 신선했고, 무엇보다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뭐랄까 집에갈 때 녹초가 되어서 돌아가는게 아니라 뭔가 와! 정말 좋았다!라고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여행 플랜이었고 앞으로도 종종 찾을 것 같습니다!^-^ 정말 대 만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