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부터 통영이 너무 가고싶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마음만 품고 있었다
이번 연휴 중 꼭 가보리라 마음을 먹고 인터넷에서 고속버스 시간, 통영 내 교통편, 지도를 보며 어디갈지를 정하고..
사실 이런 작업이 귀찮고 번거로워 미루어왔었는데 ㅠㅠ...
통영 내에서 대중교통이 대도시보다 편하지 않다는 말을 듣고 절망하고 가까운 부산이나 갈까 하던 중!!
우연찮게 판매하는 대구 출발 통영 여행 상품을 보았다!
사실 여행사에서 가는건 자유롭지 못하다 생각하여 항상 국내든 해외든 자유여행을 선택했었고,
마침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질려있던 참이었는데 ..
주요 관광지를 다 콕콕 찝어 방문하고, 그 곳에서 자유로이 여행을 한다는 사실은 아주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왕복 차비 정도만 하는 저렴한 가격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새벽부터 출발하여 출발한 통영
대구에서 출발하여 진주를 경유해서 통영에 가는 루트였는데,
진주는 경유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예전보다 도로사정이 많이 좋아져서 예상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고
친절한 가이드님께서 콕콕 찝어 주는 여행 포인트, 가야 할 곳들!
이번엔 발길 닿는대로 여행해보자 하며 해저터널을 시작으로 중앙시장, 동피랑 벽화마을, 남망산 조각공원엥서 4시간의 자유시간을 보냈다
4시간의 넉넉한 자유시간을 보내고 다시 모여 이순신공원으로 향하였는데
날이 날이니 만큼(어린이날) 끝없이 밀려있는 차량에 쉽사리 진입할 수 없었다.
가까운 거리라 걸어서 이순신공원으로 이동하였고, 한시간 쉬는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집결하였다.
공원에서 나갈 때에는 들어오는 차가 많아 쉽지 않았는데 가이드님이 내려서 차가 빠져 나갈 수 있게 온몸으로(?) 다른 차를 막아 빠져나가는데 도움을 주셨고, 마칠때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응대해 주셔서 참 감사했다.

여행사에서 가는 첫 여행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준비할 많은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아서 참 편했고
앞으로도 종종 여행사를 이용할 생각이다
삼성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보니 국내, 해외 여행 상품이 다양하게 있는데 꼭 다시 이용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