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투어로 멋과 맛의 고장 - 전주로 다녀왔어요^^

 
 

 
오전에 도착할때는 날씨 좋았는데 오후에 비가 내렸죠ㅠㅜ
(오전에는 이 앞에서 사진을 다들 찍으셔서 오후에나마 찍고 왔어요)
 
 

# 오목대

-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梧木臺)라 했다.

이곳에 오동나무가 많았기에 언덕의 이름을 오목대라는 설이 있다.

 


 
  

오목대에서는 사실 키 큰 나무들땜에 잘 보이지 않아
반대편 산책로에서 그나마 (한옥)전망이 보였어요.


 


 

# 자만(동이름) 벽화마을

- 많은 벽화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웃집 토토로' (일본 애니메이션)

너무 잘 그렸던 것 같아요ㅎㅎ


 
 

 


 

# 경기전

- 세종 24년(1442)에 지어진 태조이성계 어진을(초상화) 모신 곳이라네요.

유료(3천원)고, 딱히 역사공부까진 안해도 될 듯해서 앞에만 봐도 충분하더라구요ㅋ


 


 

 


 

# 전동성당

- 1914년에 준공된 서양식 근대건축

한옥마을 사이에 유일하게 있는 이국적인 건물이죠.


 

 

# 풍남문

- 옛 전주읍성의 남문.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08호로 지정
 

 

 

# 남천교와 청연루

- 다리 위에 또 한옥이?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남천교,

그리고 남천교 위에 세워진 팔작지붕을 한 청연루가 있어요.

잠시 쉬다가기 좋아요ㅋ


 

 


 

# 전주향교

- 2010년 드라마(아니 벌써?) 성스=성균관 스캔들의 촬영지

 

크게 볼껀 없지만 안에는 향교 건물들과 함께 오래된 큰 나무들이 여럿 남아있어 운치를 더합니다.



  

 

# 전망 카페

- 여기 건물 4~5층으로 가시면 좌, 우로 탁 트인 한옥마을 뷰를 볼 수가 있어요.

 
# 고즈넉한 전주한옥마을 뷰
먼훗날에는 살아보고 싶긴한데 이 아름다운 마을이 주택가보다는 상업적으로 치우쳐버린 상가들이라 약간 실망감이 들더군요.



 
 



# 그 외, 거리 풍경들

 

 

(포도대장)경찰모형도 뭔가 전주 스럽죠?!

 


 

# 빼놓을 수 없는 전주비빔밥

-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600년이나 된 은행나무


 

 


 

그리고 한옥마을 골목골목 겹벚꽃(겹쳐진 벚꽃)의 향연

일반 벚꽃(사쿠라)가 지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활짝 피어줍니다.


 

 

한옥 사이로 비춰지는 핑크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 한복 대여-2시간/5천원

곱게 차려 입은 외국분들도 좀 보이더라구요.
(사실 한복 입은 분들은 한국인들이 다수였지만 외국인들이 더 예뻐보였어요ㅋ) 

 



 

 # 먹은 것들
- 비빔밥, 딸기/곶감맛 찹쌀모찌(떡), 단호박 식혜, 전주식 초코파이, 문어꼬치, 커피

그 외, 떡갈비/치즈 닭꼬치/만두/고로케 등도 인기였는데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고, 배불러서 다 못먹고 왔네요 T_T


 # 여행후기

오전 일찍 일어나 7시에 범어역에서 탔구요, 혼자 가서 좀 심심했지만
(버스 내에서는) 옆에 주부님들이 말도 걸어주시고 많이 얻어먹기도 하고ㅎㅎ

전주는 완전 첨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생각보다 먹거리, 볼거리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봄 되서 날씨도 좋아지고~  즉흥적으로 여행가고 싶어했던 전주로 고고~!!
다음에는 즐길거리(한복체험, 한지, 수공예체험 등)도 하고 싶고, 기회가 되면 한옥에서 숙박도 해보면 추억일 것 같아요.
골목골목마다 걷기에도 너무 좋고, 어떤 곳에는 투호놀이, (대형)윷놀이도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짧은 반나절간(10시반-4시) 알차게 본 것 같아요.(여긴 처음이다보니 사실 먹방보다는 관광이 목적이였어요)

우리 경상도에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한옥들도 있긴하지만 전라도는 전라도대로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ㅎㅎ

좀 피곤하지만 짧고 굵게 당일치기도 한번씩 가볼만한 것 같아요.
또 혼자도 좋지만 다음에는 꼭 누구랑 동행해서 가봐야겠어요ㅎㅎ
 

버스 내에서 재밌게 해줄려고 노력해주신 가이드 김희진님 감사합니다.
또, 운전기사분과 하루 함께한 40명도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_<
 
다음날(4/17)에는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에도 갔는데
전라북도 부스를 보니 (어제 갔던 곳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더라구요ㅋ
삼성여행사 부스도 봤는데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워서 얘기는 못나눴네요.

다음에도 다시 이용해서 즐거운 여행 계획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