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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따스한 봄날씨를 맞아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에는 김천으로 장보기투어를 떠났습니다. 김천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직지사입니다. 신라 눌지왕 때 창건되어 조선시대에 의병장으로 활약한 사명대사가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기로 결심한 절이 바로 이곳입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이곳의 해설사님을 만나 유익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 ![]() ![]() ![]() 직지사 정문으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벚꽃길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요 일정인 황금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장이름에 황금이 들어간 이유는 인근의 감천이라는 개천에서 옛날에 '사금'이 났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물맛이 좋아 달 감자를 써서 감천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하였고 그 때문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과하주도 상당히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 개인적으로 김천 하면 첫손가락에 꼽는 먹거리는 바로 지례 흑돼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니나 다를까 흑돼지를 이용한 족발이나 순대가 이곳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 ![]() ![]() ![]() 장보기를 마치고 다음으로 향한곳은 자산동 벽화마을입니다. 해가 질 때 바위가 자색으로 변한다고 하여 이름붙여진 자산동의 벽화마을은 2009년에 조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상당히 넓은 구역의 곳곳에 벽화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 ![]() 벽화마을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김천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 ![]()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교동 연화지입니다. 조선시대에 농업용 관개저수지로 사용되었다가 1993년 이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조명된 곳입니다. 벚꽃이 한창일 때는 개나리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 ![]() ![]() 연화지 한가운데로 이동할 수 있게 다리로 연결된 봉황대입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봄의 기운이 다가왔음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지난 봄비로 인해 꽃이 많이 떨어졌던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다른 지방에 와서 내가 보지 못했던 풍경과 문화와 분위기를 느끼고 가는것이 여행 아니겠느냐'라고 말씀하시며 행복한 미소와 함께 여행해주신 손님분들의 말씀을 떠올리며 부족한 가이드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함께해주셨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유지훈가이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