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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와 지난 주말에 삼성여행사를 통해 광양매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매화축제를 처음 가보는 거라 기대에 부풀어 친구와 함께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 ![]() ![]() ![]() 투어당일, 아침부터 현대백화점 앞은 사람들로 북적했습니다. 덕분에 여행가는 기분이 실감났습니다. 저는 2호차에 승차했고, 그 버스의 가이드분들은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피곤한 아침이지만, 밝은 모습으로 맞이해주셔서 여행의 출발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광양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원활했습니다. 일정보다 1시간 일찍 매화축제에 도착했고, 여유있게 섬진마을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매화가 많이 폈지만, 또 많이 지기도 해서 처음에는 듬성듬성해 살짝 실망했습니다. 근데 마을 위쪽으로 갈수록 훨씬 매화가 많이 피어있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섬진마을은 매화로 수북히 덮여있고, 강이 흐르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광양에서는 잠깐 그 마을만 들렀지만,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을만큼 예뻤습니다. 마을을 걷는 내내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여수의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뭔가 감 와인터널을 자전거 타고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여수바다를 끼고 페달을 밟으며 철길을 달리는데 시원하고 상쾌했습니다. 여름에 오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일바이크를 40분정도 타고 오동도로 갔습니다. 여수박람회 기간에 친구와 '내일로'로 온 적이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4년이 지난지도 모를정도로 크게 바뀐 건 없었습니다. 저는 친구와 천천히 오동도를 걸으며 바다 구경을 하고, 간장게장을 먹었습니다! 오동도는 사실 간장게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여수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8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간에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내내 피곤함에 잠이 들었고, 그러다가 카드를 하나 흘리고 하차했습니다. 집으로 향하던 중에 카드를 분실한걸 깨달아서 사이드분께 바로 연락을 드리니, 다행히 차에 카드가 있어 직접 건네주셨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기억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게 되어 고맙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일정이 빠듯한데, 여러모로 많이 신경써주셔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도 일정이 맞으면 설레는 마음으로 투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