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 이은민 입니다 ^^

이번 3월 말은 꽃중의 맏이라 불리는 매화구경~ 겨울 이기고 핀다는 동백을 보러 남쪽으로 떠납니다~ ^^

사진의 후기의 첫장은 화사한 홍매화로 시작을 해볼까요?!



만개가 살짝 지난 매화도 흩날리는 운치가 아주~ 끝내주는 날이었습니다.

산 허리 아래쪽은 많이 져서 아쉬웠지만 허리 위쪽으로 올라가니 아직뽀오얀 매화가 많이 남아 있어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아직도 많이 남은 매화 덕분에 구름위를 걷는 느낌었구요~ 




길을 따라 걷다가 전망대에 올라가서 우리 "삼성여행사" 고객님들 단체사진도 찍어드리고~ 

은은히 묻어나는 매화향을 마음 가득히 담아 다른 장소로 향합니다 ^^ 





전망대 아래쪽 초가집 전망대로 이동을 하면~ 다모 촬영지 였던 초가집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고!






지금 사진만 봐도 매화향 뭍어나올 것 같은 접사도 한장 찍어 봅니다.







사군자 "매란국죽" 중에 봄을 뜻하는 "매"와 겨울을 뜻하는 "죽"





광양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매실아이스크림"으로 입도 즐기고~







3000개가 있다는 장독대로 눈으로도 즐기고~!




축제 여행의 묘미는 아무래도 사람 구경 아닐까요?~! 

올라올땐 별로 없던 관광객들이 내려갈때 즈음 하니~ 부쩍 많아졌어요~ 알록달록하게 봄옷 차려 입고 여행오신 모습들을 뵈니~ 

저도 왠지 설레이는 마음이 드네요.




매화 고무신도 전시, 판매, 그리고 만들기 체험까지 진행하고 있었어요~! 요즘 한복도 많이들 입고 다니시는데

매화 고무신 매력있을 것 같아요.



광양을 뒤로하고~ 

여수밤바다~ 로 유명한 여수로 떠나 봅니다.

오동도를 연결하는 방파제 길을 지나들어가서  섬 안쪽에서 여수 쪽으로 사진을 한장 찍어 봤어요

여수엑스포 다녀와보신분들은 기억이 새록새록 나실지 모르겠네요

저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동그란 빅-O

올 4월부터 공연에 다시 들어간다고 합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 찾아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울창한 동백 숲을 지나.


요기서 작은 동백 상식 하나.


동백은 감이나 호두 같이 해갈이 하는 식물입니다.

해갈이라는게 한해 작물이 잘 되면 내년에는 잘 안되는 식물을 뜻하는데요~ 

동백도 같은 식물입니다. 올해 동백은 크기도 좀 작고~ 갯수도 좀 작았네요~ 

내년에는 큼직큼직한 오동도 동백 다시 보실수 있지 않을까요?!





섬안에서 데크길을 지나서~ 





울긋불긋한 동백도 보고~




용굴에서 사진 한번 찍고!




왠지 감성이 돋아나는 사진도 한장 찍어보고




등대 까지 갑니다~

등대 앞에는 카페가 하나 있어요~








여기서 목을 좀 축이고~ 



카페에는 떨어진 동백꽃을 주워 예쁘게 장식을 해둔답니다.

원래는 엄청 생생한데.. 이날은 좀 더워서 그런지 좀 쭈글쭈글하네요~





마지막으로 동백열차를 기다리며~ 음악분수도 감상하고~

이리저리 알차게 구경할 수 있는 여수 참 부럽네요~

대구로 치면 수성못? 두류공원? 같은 느낌이었어요! 





순서대로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면서~ 

여행사 예약이라고 시기 어린 눈길로 쳐다보던 일반 광관객의 시선을 유유히 지나서

레일바이크에 몸을 실어봅니다.




빨리 달리고 싶은 분은 앞으로~ 천천히 가고 싶으면 뒤로~~~~




되돌아 오시는 길은 야아악간 오르막이라 조금 굴려야 하지만~ 

해안선을 따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레일바이크가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어 주네요~





안녕안녕~ 저 멀리서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고객님들 그리고 가이드 두분!





어서오세요~!








우리는 진지하게 빨리 달릴거라고 맨 앞에 앉으신 우리 고객님들!




이렇게 이틀간의 여행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갑니다.

이틀간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면했고 좋은 여행이였습니다.

봄이 한창인 지금! 여행 한번가고 말지 마시고

두번가고 세번 더가세요!

다음여행에서 또 뵙겠습니다.

가이드 이은민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