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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창하고 졸은 날씨의 조짐은 새벽에 짖게 서린 안개가 말해주었듯이 더할수없이 황사같은것은 끼이지도 못할 날씨였다
매화마을에 들어가는 입구는 전국에서 모여든 온갖종류의 차들의 물결에, 우리 관광차는 거북이 걸음 일수밖에 없었다.
주차장은 모두 만차라는 사인을 내걸었고, 주차자리를 찾지못한 우리 버스는 내려야할곳을 뒤로 하고,가다가, 길가에 우리를 하차시키고, 3시간후에 만나자는 아쉬운 약속을 하고,일행은 매화꽃이 만개한 산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광양 매화 축재에서 마련한 장터에서 매화가 진후에 맺히는 실과인 매시롤 만든 상품들의시음과 시식을 즐기며, 산중턱을 올랏다. 이곳은 나에게는 생시 처음 이었고, 이마을도 한여인의 개척자적인 용기와 수고가 시작이였고, 산중턱에 걸리듯 자라난 매화나무들을 대할때마다, 이곳을 개척한 여인의 피맺힌 손길 하나 하나를 느낄수 있을만하다. 보기에도 아름답고, 잘컨 나무들에도 고맙다. 모두의 수고가 오늘 이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와 이곳을 찾는 모든이에게 그의 자태를 당당히 보여주고 있다.
구례 산수유를 찾을때는 차들이 이미 빠져나가기 시작한 시간대여서 주차장은 쉽게 구할수 있었다. 산수유로는 뭘하는지 궁금하다. 아름다운 노란색의 나무꽃만으로도 충분히 나무의 자태를 자랑할만하다고 본다. 축제마당은 노래자랑과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기도한다.
좋은은 날에, 아름다운 매화로, 산수유꽃으로, 하루를 천국에서 산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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