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겨울에는 뭐니뭐니해도 일출과 눈꽃여행이죠! 이번에는 오랜만에 정동진과 태백눈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ㅎㅎ
밤 11시부터 열심히 달려 정동진에 도착하니 아직 한밤중이네요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볼 수 있는 1년치 모래시계입니다.
1월 한달 분량의 모래가 쌓여 있습니다.


일출 전 풍등 날리기를 하는 관광객의 모습입니다.
손을 놓자마자 멀리멀리 날아가는 풍등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더군요.


이 날은 해무가 조금 있어서 그런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아쉽게도 보지 못했습니다.
위 사진은 썬크루즈 위로 떠오른 붉은 태양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태백산 도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던 도중 전망이 좋다는 동해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상행인 옥계휴게소가 전망이 더 좋지만 저희는 태백으로 내려가는 하행이라 동해를 들렀지만
이곳 역시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약 두시간 정도를 이동하여 눈꽃축제장인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도립공원 내에서는 눈꽃축제 뿐만 아니라 동양 최대의 박물관인 석탄박물관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도 전국의 대학생들의 눈조각 작품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재현한 작품인데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성의 특징을 아주 잘 살린 것 같네요







눈꽃축제의 마지막 날이었지만 축제의 명성에 맞게 마지막까지 인산인해를 이룬 축제였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거제에서, 창원에서 부산에서도 함께해주신 고객님들 모두 너무나도 친절하셔서
가이드로서 머리숙여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뵙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후기 마칩니다.
지금까지 항상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유지훈 가이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