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끼리 영덕 해돋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가용을 운전해서 해돋이를 보러가면, 대부분 차가 막혀서 돌아오거나 정말 오랜시간 운전을해서 피곤에 찌든 상태로 해돋이를 보는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해돋이는 보러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가족들끼리 해돋이를 보러갈 엄두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우연히 여행사 투어상품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투어 일정도 괜찮고, 무엇보다 운전에 대한 부담없이 갈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항상 가족들끼리 운전해서 가면 운전자가 피곤할까봐 옆사람들 모두 잠도 못자고 계속 말을 걸어줘야 하는데, 이번엔 편안하게 다녀올수 있었네요ㅎㅎ
영덕해돋이공원 입구에 수많은 차들이 진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것 보니 운전해서 왔으면 우린 아마 해돋이 보는것 포기하고 돌아갔을 것이라는 생각이들어 투어상품을 통해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것 저것 경비를 따지면 오히려 투어를 통해 가는것이 훨씬 저렴하기도 하구요. 이번 해돋이 여행 정말 너무 잘다녀와서 다음에 또 이용하고 싶어요.
단점이 있다면 투어하면서 구경했던 관광지들의 시설이 좀 열악하다는점이 좀 아쉬웠어요. 특히 화장실이 굉장히 열악해서 놀랐어요. 적고보니 이건 여행상품에 대해 느끼는 단점은 아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