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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친구들14명이 오랫만에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6시 15분 출발이라 바쁘긴 했지만 그래도 설레었다. 모두동심으로 돌아가 무엇이 즐거운지 차안은 소란스러웠지만 모두 즐거웠다. 무궁화 열차가 역마다 설때면 옛날생각하면서 추억에 젖기도 했다. 내친정인 봉화를 지나 분천역에 도착해서 산타마을에 도착하니 빨간색 에 온통유리로 된그림같은 열차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창밖을 볼수있게 의자가 배치되어있어서 더좋았고 낙동강 발원지로 이어지는 냇강에 얼음이 얼어있었고 군데군데 눈도 볼수 있었다, 간간히 안내 멘트도 듣기좋았다. 중간에내려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산나물도 샀다.너무정겹고 예전엔 귀한것인줄 몰랐다. 늘 흔한 것인줄로만 알다가 엄마가 안계시니 이런것이 소중한것인줄 미쳐 몰랐었다. 시골에서 큰나는 그런풍경이 너무정겹고 돌아가신 엄마 생각도 하게했다. 살아계셨으면 이런 나물 약초 다준비해주셨는데 그땐고마운줄도몰랏었다. 삶고 말리고 얼마나 수고하시면서 자식에게 준겄인지 뒤늦게 알게되었다. 친정을 지나가면서 엄마생각에 울컥했었다. 하이원리조트는 작년에도 와봤는데 그땐가을이었고 지금은 스키타는 관광객이많다. 산위에 올라서니 가슴이 뻥 뚤리는거 같이 시원하다. 차한잔할려고 전망대에 올라서니 벌써마감했단다 .아니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사정해봐도 안된단다, 인심도 고약해라 투덜거리며 산을내려왔다. 곤도라 및으로 살이통통하게찐 고라니가 뭔가 열심히 먹고있는것이보였다, 이곳에 오지않았다면 보지못했을 풍경이었다. 구문소에서 자연이빛어낸 거대한돌구멍을 보고 모두신기해했다. 석탄박물관을 지나 썰메도 탓다. 유년시절에 해보지 못한 놀이를 나이들어서 친구들과 해보았다. 감자옹심이도 그곳만에 특색이 있어서 맛있고 가이드 조수민양도 유쾌했다. 작은채구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2년전에 제주에 갈때도 삼성여행사로 갔고 남해갈때도 삼성여행사로 간거같다, 봄에 또가기로 약속을 잡아놓았다. 모처럼 바람쐬고 잘다녀왔다. 삼성여행사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