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여행사 입니다.
2013년 7월 1일부로 (주)삼성여행사 홈페이지가 새롭게 개편되어 고객님들 후기를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로 인해 지난 4개월동안 임시홈페이지이라 부족함이 많아
불편을 겪었을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말씀해주신 고객님들과
예약주신 모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여 더 낳은 서비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문>
올해 회갑을 맞은 나는 고교동기회 주선으로 정동진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그날은 결혼 40주년이자 사랑하는 마눌님의 54번째 생일날 이었기에 전날부터 마음이 설레었고
마눌님도 오후 내내 정성들여 김밥도 말고 간식도 준비하면서 기대하는 눈치였다.
평소 각별했던 반야월댁과 정담도 나누면서 차창밖으로 펼쳐진 눈덮힌 산야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마눌님을 바라보면서 애잔한 마음이 드는것은 나이탓 이었을까?
김밥,굴국,과일과 간식을 먹으면서 까까머리 고교 동기생들과 옛날을 추억하는 동안 목적지에 도달했고 간단한 아침식사후 겨울바다로....
생각보다 날씨가 덜추워서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맞이했다.
해가사터에서 바라본 바닷가 절경은 말할것도 없고 환선굴의 비경 또한 경이 그자체였지만 웅장한 태백산맥의 설경이 도시생활에 찌든 우리를 시원하게 씻어주어서 더없이 좋았다.
특히 많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장애를 가진 근수에게 평생 기억할만한 추억을 만들어준것 또한 뜻깊었고....
빡빡한 일정 이었지만 모처럼 즐겁고 유쾌한 겨울바다 기차여행 이었던것 같다.
또한 이번 여행을 기획한 산악회장을 비롯한 공심산악회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손수 강정과 땅콩을 준비해 오신 회장사모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끝으로 말도 잘안듣고 막무가내인 늙은 아그들을 시원시원하게 잘 이끌어준 여행사 안준희씨와 또 한분의 가이드님께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중앙고 19회 동기회여 영원하라,그리고 칭구들아 남은세월 서로 사랑하며 살자, 아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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