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가이드입니다

살짝 흐린 날씨였지만 마음만은 들뜨고 화창하게 동대구에서 영주로 무궁화를 타고 갔습니다

영주역에서는 창이 크고 귀여운 백호가 끌고 가는 협곡열차를 타고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 되었는데요 ~ 




처음 도착한 곳은 분천역입니다.
산타마을이라고도 하죠 ~ 이 곳에서 사진 찍고 한바퀴 둘러보면 어느새 20분은 훌쩍 ~






곳곳이 울긋불긋 가을이 느껴지는 곳이 참 많았답니다 ~ 그때마다 어머니들께서 우와 우와 하시며 찰칵찰칵 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두번째 하차역은 양원역 ! 막걸리 한잔, 돼지껍데기 한 입씩 드시니 열차가 다시 출발한다네요 ~ ^^ 



양원역에 숨어있는 간이화장실 ! 한번 웃게 만드는 볼거리네요 ~ 



다음은 승부역인데요 ~ 저는 승부역에 올때마다 5분이지만 꼭 내렸다가 타요 ~ 공기가 정말 정말 좋거든요

이 날은 내리자마자 노란 은행나무가 반겨주었답니다 ~


추추파크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요 ~ 

레일바이크를 타고 다시 내려오는 곳도 이 곳이지요 ~ 






이제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로 가십니다 ! 
비록 단풍은 다 지고 없지만 쭉쭉 뻗은 나무와 공기가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것 같았어요 ~ 





물이 정말 깨끗하죠~ 하늘색이 다 비칠만큼 깨끗한 이 곳에서 물이 생산되어 한강으로 흘러간다는게 정말 신기한것 같아요


한강의 발원지를 찾았다면 이번엔 낙동강의 발원지 ! 
황지 자유시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연못에서 구경도 하고 식사도 바로 하러 가셨지요 ~ 
몇몇분들께서 물닭갈비가 맛있다고 해주셨네요 ~ 




그렇게 자유시장을 뒤로 하고 철암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대구로 내려왔답니다 ~ 
이번엔 부산 고객님들도 많으셨는데요 ~
버스가 두대라 1:1로 다 꼼꼼히 챙겨드리진 못했지만 다들 긍정적이시고 밝으시고 재밌는 분들이 많아
저도 덩달아 즐겁게 여행한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더 노력하는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