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황금연휴인데도 예정이 없으시다길래 한글날을 함께 하기러 했습니다~


올해도 대구에 여러 여행사를 보다가,


삼성여행사에서 주관하는 통영당일치기 여행이 맘에 들었어요~>_<


10월 9일 아침에 현대백화점앞에서 탑승하여

활기찬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통영에 갔어요~


 

3시간여를 달려 통영 도착!!


 

그냥 어떤 도로에 내려주는데....


 

 


 

두둥!!! 해저터널이 있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입구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말그대로 바다 아래에 터널을 만들어서 지나다니는 길로,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라는군요!!!


일제강점기 시절에 지어졌다고 하니, 아마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사람을 시켜서ㅠ_ㅠ 만들었겠죠?


생각보다 엄청 폭과 높이가 길었어요!!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에 이런걸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것 같아요;;;;

 


 

SF영화에서는 해저터널이 다 깨끗한 바다가 보이던데 ㅋㅋㅋㅋㅋㅋ


뭐, 지금도 바다속이 보이게 지을 수 있는 기술력은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산호초가 사는 아름다운 바다가 아니라서 ㅋㅋㅋ 미역같은거나 바다 쓰레기들만 보일꺼예요ㅠ_ㅠ

 


 

우리 부모님의 뒷모습 말고, 사진의 중앙을 보면 터널이 굽어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희한하게도 터널이 굽어있더라구요~


저는 곡괭이로 바닷속을 팠는감!! 대단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구요;;;;


바다를 양 옆으로 막아서 콘크리트로 만들었대요~


그 전에는 밑에 보이는 다리 외에 썰물때 길이 만들어져서 섬으로 걸어서 갈 수 있었다는데,


하루에 두번 밖에 왕래가 안되니 터널을 만들었다는 가이드 님의 설명이 있었어요ㅎㅎ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한번쯤 바다 밑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 그럼 다음 코스(?)인 통영 중앙시장으로 갔어요~~


여기서 4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답니다~



우리가족은


동피랑 벽화 마을-중식-조각공원-통영중앙시장


의 코스로 움직였어요~


 

왠지 동피랑이 복잡할 것 같아서 바로 동피랑으로 궈궈~~

 


 

이렇게 입구마다 표지판이 있어서 찾기 쉬워요~


이 근처는 꿀빵집 천지로;;;


뭐랄까.....


천안의 호두과자 집과 경주의 경주빵(황남빵) 집을 다 합쳐 놓은 정도의 상가가 다...


꿀빵집이었어요ㄷㄷㄷㄷㄷㄷㄷㄷ


 


 

꿀빵은 나중에 사도록하고, 벽화마을로 향했는데, 입구부터 벽화가 뙇!!

 


 

벽화마을이라고 하면 언덕이죠;;;

 

처음에는 언덕으로 시작해서 계단이 이어지는 코스였답니다;;; 유모차를 들고다니는 젊은 부부들을 많이 봤어요;;;

 


 


 

트릭아트라는데....ㅋㅋㅋㅋ 아버지를 모델로 찍어봤어요~

 


 

ㅋㅋㅋ황금연휴라는 시기에서부터 예쁜 사진이 나올꺼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너무나 사람들이 많고, 심ㅈㅣ어 트릭같진 않네요 ㅋㅋ



 

동피랑 정상(?)에 올라가니 코코몽, 엘사, 뽀로로등의 벽화가 있어서 애기와 함께 나들이 온 가족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답니다~


(근데 애들이 올라오는데 힘들어서 표정이 좋지 못했어요;;)


혹시라도 동피랑에 가실 분들은 한여름은 피해주시는게 나을듯요;;


이 날도 아침엔 날씨가 흐리다가 정오가 되며 날이 맑아져서 꽤나 더웠어요~


전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던(?) 라바 앞에서 한컷!!

 


 

음.... 라바가 절 비웃는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착각이겠죠?ㅋㅋ



 

벽화마을-즉 집이 있는 동네를 벗어나니 산성(?)같은 느낌의 성벽이 보였어요~


동포루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