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어느 새 바로 곁으로 성큼 다가선 가을 날씨와 함께
오랜만에 전주한옥마을로 떠났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의 한옥마을은 여전히 멋집니다.
좀더 시간이 지난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한층 더 절경에 가까워 지겠지요


한옥마을의 포토존이자 대한민국 3대 성장 중 하나인 전동성당입니다.
영화 약속, 전우치 촬영장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 경기전입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면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어 있던 전주사고와
이곳 이외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태조의 진품 어진을 감상할 수 있는 어진박물관이 있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옛날 교복을 대여해 주는 카페입니다.
한옥대여의 열풍에 발맞추어 생겨난 컨셉인듯합니다.
1시간에 여학생 교복은 6천원, 남학생 교복은 7천원에 대여되고 있으며
그 이외에서 추억의 먹거리나 장식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아담한 카페입니다.





한 때는 이성계의 연회장소로, 지금은 전주 시민과 관광객들의 쉼터가 된 오목대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누우면 주말 오후의 달콤한 꿀잠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오목대에서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만날 수 있는 이목대입니다.
비석 안에는 이성계의 고조할아버지인 목조대왕이 이곳에 살았었음을 나타내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자만 벽화마을을 끝으로 전주투어를 마치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시원한 가을 날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설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추석을 앞둔 벌초 시즌때문에 차량은 다소 막혔지만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에 떠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함께 여행했던 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지금까지 항상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유지훈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