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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정말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이었지만 여전히 이뻤습니다. 들뜬 마음에 전날 문자 한통씩 보내드리고... 출발 당일 ... 우리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남해원예예술촌에 들어서니 역시... 예술촌이야라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 역시 이뻐요... ![]() ![]() ![]() ![]() ![]() ![]() 저번에 갔을때와 다른 메뉴가 있던데요... 제가 처음보는건지 모르겠지만 유자마늘빵!!! 금방 나온 마늘빵은 너무 맛있더라구요 ![]() ![]() 한봉지 사서 가는길에 보이는 손님들께 하나씩 나눠드렸는데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사람의 정이라는건... 역시 나눌수록 더 커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드린 빵 하나에 우리 손님들은 이날 저에게 정말 많은 음식을 주셨는데요.. 저도 이날은 그냥 그런날이었습니다. 뭐든지 퍼다주고 싶은 날...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제 식사하러 미조항으로 갔습니다. 허나 너무 공사중이라서 사진은 패쑤!!!! 손님들은 칼치조림, 멸치쌈밥등을 드셨는데 저는 편의점에서 두명이서 14000원치 먹고왔습니다. (그냥 밥먹을걸...) 마지막으로는 다랭이 마을... 이날 습도가 높아서... 거의 죽음이었는데 내려가실때는 다들 기분좋게 내려가셨는데 올라오실때는... 거의 기어오시다시피... 저는 다랭이마을 갈때 항상 여벌에 옷을 챙겨갑니다. 올라와서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와 함께.... 세수하고 옷 갈아입으면 너무 상쾌하죠... 다랭이 마을은 이모작을 하기때문에 저희가 간 시기는 이모작 준비를 위해서 땅을 갈아놓은 상태여서 많이 이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은 꼭 가야할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 ![]() ![]() 이날 손님중에서 저랑 대화를 가장 많이 한 3남매... 막내 남동생이 군대간다고 ... 추억삼아 오셨다고... 저희집도 4남매라서... 7년전 남동생 군대보낼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3대가 같이 오신 손님... 할아버님 너무 멋쟁이셨어요.... 귀여운 이십대 손님들...(흰옷입고 사진 열심히 찍으러 다니신 이쁜 고객님) 저랑 동갑이지만 벌써 딸이 5살이라는 손님 거의 다 기억이 나는듯 합니다. 이날은 가이드라기 보다는 그냥 좋은사람들을 만나고 온듯한 느낌입니다. 다음에 반야사 1박2일 코스 같이 가서 조잘조잘 수다 떨고 싶은 그런 분들이었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에 꼭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