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끝나가는 15일 협곡열차 여행을 다녀왔다. 
강행군으로인해 몸은 무거웠으나 여행의 즐거움을  떨쳐버릴수 없다.
 
새벽5시 부산역을 출발하여 동대구역을 경유 영주에서 협곡열차를 탔다.
8월초 일본 북해도 여행을 다녀왔지만 그저 그런 느낌 이었는데 협곡열차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관광상품이있구나 느끼며 다시한번 여행상품의 오밀조밀함에 감탄을 하였다.
EBS의 한국기행 프로그램에서 보아왔던 자동차보다 기차가 편리하다는 경북의 오지마을을 직접 보고나서야  
그 프로그램에서 해설하는것을 이해 할수있었다. 분천역의 맛있는 옥수수, 양원역의 시원한 막걸리,
터널속의 멋진 열차, 하이원 리조트의 길고도 긴 레일바이크, 책에서만 배웠던 한강 발원지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등은 겨울에도 다시한번찾아보고픈 유혹을 갖게할만한 압권이었다.
특히 여행지에서 가장 민망한게 가이드들의 상품구매 권유이었는데 이번 여행은 아예 그런것들이 생략된
말 그대로 고객들만을 위한 봉사차원이었다. 동행한 최이사님은 고객들을 위하여 식당에서 주문하는 음식의양까지
세밀히 배려하여 여행객들의 주머니사정을 걱정해주는 센스도 발휘하였다.
여행상품 가격도 무척 저렴하여 놀랬습니다.
다가오는 연휴에도 삼성의 여행프로그램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