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8월8일 극한의 무더위를 뚫고 남해에 다녀왔어요 :) . 남자친구와 1000일을 기념하여 어디로 가는게 좋을 지 고민이 많았는데, 학생인지라 차가 없어 멀리가지 못하는 우리! 큰 맘먹고 멀리 가보자해서 남해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남해는 개인적으로 버스-기차를 통해서 가려면 환승구간이 많아 가히 도전못하는 코스였어요 ㅠㅠㅠ 기다리던 남해 가던 날, 그 전날에는 여행사에서 온 문자에 '간식거리'라는 말에 마트에 가서 예정에도 없던 군것질 거리를 한아름 사고 초등학교 때 소풍가던 그 기분을 다시금 느낀다며 남자친구랑 룰루랄라 즐거워 했지요~! 그리고 7시에 남해로 출발하였는데요 예상시간이던 3시간 30분 보다는 덜 걸려서 3시간 만에 남해에 도착했습니다ㅎㅎ. 도착해서 설렌것도 잠시 막 해가 나는 시간이라 너무너무 더웠습니다 ㅠㅠㅠㅠ하지만 원예 예술촌 자체는 아기자기 이쁘더라구요. 봄에 가면 너무 이쁠 것 같아요~ 그리곤 독일마을로 이동 독일 풍에 집도 예뻤지만, 앞에 보이는 바다와의 조화가 독일마을을 훨씬 아름답고 관광지답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어요. '환상의 커플'의 촬영지인 '철수네 집'도 구경가보고 입장료 1000원이 있는 '파독 박물관'에도 잠시 들려 더위를 피했어요. 파독 박물관은 박정희 시절에 외화를 벌러 고국을 떠나서 고생해야 했던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의상,문화,삶 등을 전시하고 설명해놓은 전시관이였는데요. 영화 '국제시장'을 재밌게 본 터라 생각도 나고 또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 천원이 아쉽지 않았어요 (더운 날이면 강추합니다)! 그리고 밖에 있던 시원한 맥주도 한 잔 하고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ㅠㅠㅠㅠ 가시는 분은 마셔보셨으면 좋겠어요ㅎㅎ 맥주는 독일이 최고니까요 ><!! 그리곤 미조항에 들려서 전복죽을 먹었어요. 사실 시간이 1시간 밖에 되지않고, 워낙 점심시간이다 보니까 식사다 너무 늦게 나와서 빨리 먹고 나오느라 급해서 미조항은 잘 둘러보지 못한 것 같아요! 미리 인터넷에 찾아보고 위치를 알아놓고 가시면 훨씬 편할 것 같아요! (저는 화장실+길을 헤매서 30분을 허비하느라 밥을 거의 10분 만에 먹었다는..ㅠㅠ). 그리곤 마지막 코스인 다랭이 마을에 도착했는데요~! 계단식 논이라 햇볕은 하나 없지만 조금 고생해서 내려가서 보면 정말정말 예쁘다고 해요! 사실 전 콧잔등부터 팔, 등이 다 타서 피부가 따끔거려 못내려 갔어요ㅠㅡㅠ. 어제는 살려고 한 결정이지만, 오늘 생각해보니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 . 그래도 다랭이 마을 기념품?? 파는 그 쪽에서 차를 타고 올라오신 그 쪽으로 조금만 걸어내려가면 계단식 논과 바다가 한꺼번에 눈에 들어오는 카페가 있어요. 정말 무리하시거나 더우신 분은 잠시 더위를 피해 거기가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하루 일정이 끝이 났었는데요, 더운 날씨에도 불구 너무 친절하게 웃음으로 맞이해주신 가이드 분 때문에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고 덥지만 행복한 날이 된 것 같습니다 :) 8월 중에 남해나 어디든 가신다면 팔토시나 양산, 선글라스, 챙이 넓은 모자는 챙겨가심 좋을 것 같아요!!!!!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