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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도 삼성여행사에서 포항불꽃축제 다녀왔었습니다. 작년도에 정말 편하게 다녀오고 가이드분들이 인솔도 해주셔서 사실 좀 감동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 이번 2015년도도 삼성여행사를 이용했습니다. 일정표는 10시 40분경 대구 출발이었고, 가이드분이 요구한 시간은 10시 20분경 대구 출발이었습니다. 차가 많아 결국 11시 10분쯤 대구로 출발했습니다. 대구 출발시간은 일정표가 맞는 것 같은데 가이드분이 요구한 시간에 의문이 듭니다. 10시에 불꽃쇼가 끝났고 10분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으로 끝나자마자 짐싸고 나왔는데도 40분 쯤 버스 대기 장소로 도착했습니다. 먼저 와있던 손님분들께 정말 죄송했고,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왔는데도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2014년도에는 불꽃쇼가 끝나자마자 나와 가이드분들의 인솔을 받으며 버스 대기 장소로 갔었습니다. 이번에는 따로 인솔이 없었고, 사람들이 많아 도착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가이드분이 먼저 말했던 시간에 못 맞춘 건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0시에 끝나는 불꽃쇼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중간에 나왔다면 분명 가이드분의 시간에 맞출 수 있었을 것입니다. 불꽃쇼가 메인인데 그걸 다 보자 못하고 와야한다면 여행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가이드분의 일정이 매우 촉박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시간을 맞추려면 10분만에 버스 대기 장소로 도착해야 하는데, 중간에 나와서라도 시간을 맞추라는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축제 장소에서 넉넉잡아 30분~40분은 걸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작년에는 불꽃쇼를 모두 즐기고 가이드분 인솔을 받으며 갔었기 때문에 촉박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현지 사정 고려없이 불꽃쇼를 다 보지 못한다 해도 시간을 지켜 버스 대기 장소로 와라,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작년과 너무 달라 당황스럽고 사실 조금 억울합니다. 10시 끝나자마자 왔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시간이 좀 지체됐습니다. 그 시간 정도는 고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일정표의 10시 40분경 대구 출발은 무슨 의미로 나눠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이드분은 10분까지 와달라고 했고 그 시간 자체가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축제 장소에서 10분만에 갈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개인 한명의 의견이니 수렴이 안되어도 상관은 없지만 작년 처럼 불꽃쇼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일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간을 제대로 못지킨 저도 다른 분들에게 폐 끼치지 않기 위해 여행사 상품은 최대한 자제해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