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이 상륙할 것이라던 지난주 일요일에 올해 갓 스무살이 된 사촌동생들과 함께 전주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여름도 되었고 그동안 셋이서 여행도 한번 못 가봤는데 이참에 가까운데라도 다녀오자! 하고 마음이 맞아서 목적지는 전주로 정하고 이것저것 알아봤답니다. 그러던 중, 삼성여행사에 전주한옥마을 맛투어 상품이 있는 것을 보고 요거다! 싶어서 얼른 예약 했답니당 예약 해놓고도 혹시나 최소출발인원이 안되서 취소되면 어쩌나 태풍이 온다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면 어쩌나 걱정걱정 했는데 다행히 취소도, 비바람도 없었답니당 날씨는 오히려 너무 더워서 탈이였네요ㅜㅜㅜㅜ 그 덥다는 대프리카 시민이지만 정말 여행하기엔 너무나 힘들었어요ㅠㅠ 그래도 삼성여행사 덕분에 즐겁고 편하게 여행다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요렇게 후기를 쓰게 됐답니당^^  아침 7시 10분에 현대백화점 앞/30분에 성서홈플러스에서 탑승하기로 되어있어서 혹시나 늦을까 빨리 준비해서 미리 도착해있었어요~ 가이드분께서 전화하셔서 범어 출발해서 가고 있는데 도착했나 물어보시고 어디쯤에 차를 댈 예정이라고 위치까지 알려주셔서 어느 차인지 두리번 거리지 않고 한방에 알아보고 탈 수 있었네요! 여행사 통해 여행가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ㅠㅠ 아침시간에 탑승장소 가면 '우와~ 관광버스가 이렇게나 많아?' 싶을 정도로 관광버스가 주~~~욱 서있잖아요! 그런데 미리 전화오셔서 어디에 차를 댈 예정이라고 말씀해주시니 헤매지 않았던 것 같아요^^b 그렇게 대구를 출발해서 삼성여행사 고객임을 알 수 있는 팔찌와 일정표, 전주한옥마을 맛집 지도를 받았답니다. 요 지도가 은근 도움이 많이 됐네요^^! 특히 지도가 칼라풀해서 좋았습니당ㅋㅋㅋ! 컬러인쇄 비싼데...★  가는길에 거창휴게소에서 20분이나 정차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일찍인 10시에 한옥마을에 도착을 했답니다. 일찍도착하니 관광객들도 적어서 좀 더 편하게 관광하고 음식들을 사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버스에서 내리기전에 가이드분께서 전주한옥마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꼭 먹어야 할 것 등을 잘 설명해주셔서 그 점도 좋았네요! 특히나 역사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설명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아요!  한옥마을 이곳저곳 모습인데, 이 날 정말 하늘이 너무너무너무x100 예뻤어요! 구름이 몽글몽글 어찌나 예쁜지 그림같았어요! 날씨는 정말 너무나도 더웠는데 오히려 화창해서 예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바로바로바로바로 한!복!체!험!!!!!! 사실 이걸 하기 위해 전주한옥마을에 왔다고 할 정도인데요 가기 전부터 한복대여해주는 곳을 검색한 끝에! 우리 맘에 쏙드는 곳을 발견하고 아, 이건 꼭 해야 한다 라며 이 날도 도착하자마자 베테랑에서 칼국수 해치우고 얼른 달려갔답니다. 혹시라도 예쁜 한복 다른 사람이 먼저 빌려갈까 조마조마해 했지요 저희가 빌린 곳은 한옥마을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더운 땡볕 아래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찾아갔지만 찾아간 보람이 있을 만큼 예쁜 한복 빌려 입을 수 있었답니당^0^ 셋이서 다른 색 치마로 입고 거기에 예쁜 저고리까지 갖춰입고 전주한옥마을을 누비면서 다녔네용! 다른 대여점들 보다 예쁘기도 했고 실제로도 지나가시는 분들이 예쁘다 해주셔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건 빌려입고 처음으로 찾아간 '경기전'입니당 속치마에 긴 저고리, 긴 치마 때문에 더움이 +100은 된 느낌이었지만 지금 사진을 보면 덥더라도 고생한 보람은 있는것 같네요ㅎㅎ '화창한 날씨, 예쁜 한복, 성공적' 이네요^.^b 경기전은 6월부터 입장료가 올라서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인데 저도 딱 만24세에 걸려서 2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ㅋㅋㅋ! 입장료가 부담되시더라도 한번쯤 들어가서 구경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경기전 맞은편에 있는 '전동성당' 이랍니다. 전주한옥마을 오시는 분 백이면 백 모두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가는 곳이죠! 성당 앞 입구쪽만 보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오히려 성당 뒤쪽이 더 예뻤던 것 같아요~ 오시면 꼭! 성당 주변까지 한바퀴 둘러보고 가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당^^  그리고, 이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죠 바로 맛!집!탐!방!!!!!!!!!!!!!!!!!!!! 일단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간 곳이 바로 1-2번 사진의 '베테랑 칼국수' 입니다. 정말 여기 칼국수 독특해요!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당! 저희는 셋이서 칼국수2그릇에 만두하나 먹었는데 베테랑 칼국수는 콩국수랑 쫄면도 맛있어요^.^ 그 다음은 3번. '길거리야'의 바게트빵! 바게트 속을 파내고 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워넣은 건데 은근 매콤~하니 계속 먹게 되는 맛인거 같아요! 4번은 '외할머니 솜씨' 인뎅 날이 날인지라 더워서 대기손님이 좀 있었어요~ 대기손님은 가게 안에서 드실 분들인데 한가지 팁이라면 외할머니 솜씨 옆 테라스는 자리만 있으면 대기손님이 있어도 앉아서 먹을 수 있답니다. 밖이라서 더운거 아니야? 하고 걱정되실 수도 있는데 테라스에도 에어컨이 있고 대형 선풍기가 있어서 앉아서 팥빙수 먹고 있으면 금방 더위가 가셔요! 굳이 더운데 밖에 앉아서 기다리실 필요 없이 팥빙수 테이크아웃 하셔서 테라스에서 드세요! 흑임자 팥빙수는 정말 고소하니...사랑입니다..♥ 그리고 5번은 그냥 무지개 슬러시? 인데용 날씨가 더워서 사먹은건데 은근 양이 많아요 달기도 달고ㅜㅜㅋㅋㅋ 6번은 PNB초코파이! 풍년제과랑 PNB랑 다른거예요 다들 아시나요? PNB가 붙은게 원조고 PNB가 없으면 원조..라고 하기 좀 애매하죠? 전주한옥마을 내에도 PNB가 있고 그냥 풍년제과가 있는데 맛은 사실 거~~~~~~~의 비슷해서 덜 기다릴 수 있는 곳에서 사 드시면 될 거 같아요! 저희가 갔던 날 같은 경우는 줄이 길지 않아서 PNB에서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