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놀러가고싶은 계절입니다. 파란하늘과 푸른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인생에 가장 젊을때를 남기고 싶은 계절입니다. 벌써 5월의 마지막주.... 우리 고객님들은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오랫만에 가이드 다녀왔습니다. 전날부터 설레더라구요... 오랫만에 가는 강원도... 그것도 사진이 잘나오기로 유명한 양떼목장... 이른 아침이었지만.... 우리 손님들 10분이나 다들 일찍오셔서 저희는 약속된 시간보다 무려 10분이나 빨리 출발하였습니다. 꼭두새벽에 부지런하시지.... 매코스마다 시간약속을 칼같이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1. 양떼목장 날씨 완벽했습니다.. 하늘 파랗게 물들었고 양들은 방목을 해놔서 양떼목장 365일 중 가장 완벽한 날이었습니다. 옛기억을 되살려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많이들 맘에들어하셔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빨간우산들고 함 가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포즈대로 찍으셨다고 저에게 말해주셔서 보람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잘 찍어드릴려고 이것저것 많이 포즈 말했는데 다 따라해주시고 감사합니다. 그래서 좋은사진 많이 건지셨죠? 사진은 추억입니다. 2. 강릉중앙시장 먹거리 : 닭강정, 아이스크림 호떡, 떡갈비, 츄러스 제가 여기서 아이스크림 호떡은 바로 드시고 닭강정은 가시는 길에 드시고 츄러스는 안목해변가셔서 아메리카노랑 드시라고 했더니 정말 아이스크림 호떡집에는 저희 손님들 거의 다 가셔서 기다리고 계셨고 버스 타실때 보니 닭강정은 다 사셨고 츄러스는 정말 안목해변가셔서 드신다고 포장해왔더군요... 뭐 이렇게 완벽한 고객님들이 있어!!!! 가이드 기분 좋구러.... 요즘 중앙시장이 비수기라고 하네요... 저는 여름이랑 겨울에 갔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대학생들 방학시즌이 바로 중앙시장 성수기라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호떡같은 경우에는 특허를 내셔서 다른곳에서는 절대 판매가 안된다고 하네요 중앙시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간식이죠.... 지하에 어시장으로 가시면 저렴한 회감들을 팔고있어요 여기도 역시나 제가 설명드렸더니 몇팀이서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시장에는 가오리무침을 저렇게 비닐에 포장해서 팔아요 사서 오고 싶었으나.... 못샀어요....ㅜㅜ 맛을 몰라서 시식도 시켜주신다고 했는데 시간 관계상.. 사진만.... 먹으면 양치를 해야되서.... 그리고 유명한 소머리국밥 골목.... 저는 이날 더워서 안먹었는데 국물도 진하고 너무 좋아요 한번 드셔보세요 3. 안목해변거리 지금 해변에 공사하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너무 체인점식 커피숍이 많이 생겨서... 저에게는 흥미가... 예전에는 자판기 커피가 여러대 있어서 브랜드별 커피 뽑아마셨던 기억이 있었는데 해변에 공사 안할때 가면 해변에 앉아서 아메리카노 마셔도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4. 뽀너스!!! 망양휴게소 이건 우리 기사아저씨의 뽀너스 코스... 내려가는 길 아무 휴게소나 쉴수없다는 기사아저씨의 말씀에 추천해주시는 망양휴게소... 저는 동해휴게소만 바다가 보이는 줄 알았는데 망양휴게소도 보이더라구요 동해휴게소보다 훨씬 이뽀요 화장실에서도 바다가 보이고... 우리 손님들 너무 좋아하셨던 곳이랍니다. 이것으로 저의 여행은 끝을 냈는데요 오랫만에 간 가이드라서 말도 많이 꼬이고... 실수도 했는데.. 많이 이해해주시고 잘 따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가이드의 고객님 점수는요 백점 만점에 백만점!!!!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