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5일 어린이날에

고창청보리밭 + 담양죽녹원 + 메타세콰이아길 다녀왔습니다.ㅎㅎ

어릴적 친구들과 내일로를 하면서 전라도를 다녀온적이 있는데요. 담양은 가봐서 익숙 했는데

고창은 새롭고 더 아름다웠습니다. 
 


33ha (평수로는 99825평)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청보리 밭이 한눈에도 다 안들어 올만큼 펼쳐져 있어요.
살짝 햇빛이 강하긴 했는데,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까 야외에서 활동이 힘들지는 않았네요.
바람에 살랑거리는 보리밭이 소리를 내면서 물결치는걸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밭 소리를 담았는데... 동영상을 못 올리는게 아쉽네요.ㅎ)
한마디로 보기만 해도 힐링입니다.ㅎ


휴일이라서 삼성여행사말고도 여기저기서 많이들 오시더라구요.ㅎ
사람들이 많이와도, 밭이 워낙 넓다보니 북적거린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이 넓은 청보리밭이,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꽃! 으로 가득 찬다고 하니
때에 맞춰서 여행을 오시는 것도 좋을 것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여행사에 상품이 나오겠죠?^^)



죽녹원입니다.ㅎ 사람이 없는 풍경을 찍는걸 좋아해서.. 장소를 찾다보니 이런 곳 밖에 없네요.ㅎ
이날 죽녹원은 사람 반 대나무 반 이었네요.ㅎ
그래도 울창한 대나무 숲을 걷고 있으면,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죽녹원은 빠른 걸음이면 30~40분이면 어느정도 볼 곳은 다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것은 죽녹원 앞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는게 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ㅎㅎㅎ
축제기간이라 어느 식당을 가도 사람이 많아서 밥먹기가 쉽지 않았네요.
그래도 대통밥+떡갈비는 진리입니다. GOOD!


참고로 죽순 채취는 불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메타세콰이아길!
정문 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친절한 김영미가이드님이 후문족으로 안내 해 주셨어요.ㅎ
덕분에 사람에 치이지 않고 편하게 산책 할 수 있었습니다.
길이 참 아름 답죠?
걷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이 길을 보면 안걸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사진을 찍는데 예쁜 커플이 지나가네요.
커플이 예쁜걸까요. 배경이 예뻐서 예뻐보이는 걸까요?ㅎㅎ

어디에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되는 전라도 고창, 담양!!!

추천합니다!!!!

당일이라 좀 피곤하기도 했지만, 예쁜 사진들과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전라도 투어'식으로 1박2일이나 2박3일 상품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그럼 다들 즐거운 여행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