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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좋은 후기만 남기시는데 전 씁쓸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동생과 함께 연휴기간동안 집에서 있느니 어디라도 바람쐴겸 다녀오자해서 검색하던중
대구출발 당일여행상품을 봤고 괜찮다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5월 2일자 독일마을+파독전시관+보리암+다랭이마을 신청하고 부푼 맘을 안고 이름아침 기차역으로 향하였어요
여행의 즐거움은 이때까지였던거 같습니다.
일정표를 기준으로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일정표-
KTX ~ 동대구역(07:51경)-창원중앙역(08:44경)-마산역(08:55경) 출발
09:23 진주역 도착
09:40 진주역 출발 후 다랭이마을로 이동
진주역 도착 후 4대의 차량중 맨 마지막 차량으로 배정받았죠 기사아저씨가 다른팀이 안와서 기다려야한다더군요
그려려니 했어요 원래대로라면 출발해야하는데 일정표시간보다 1시간가량 지체되서 10시 20분쯤 되서야 출발합니다.
그 출발하기 전 1시간가량 우리는 그 구경할껏도 없는 진주역을 배회하며 할짓없이 왔다갔다 했죠 어이없었죠 -_-
11:00 가천 다랭이마을 개별관광
차량이 밀려서라고 기사아저씨가 말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진주역에서 1시간 가량을 늦게출발했으니
일정이 밀릴수 밖에 없죠. 12시가 훨씬 지난 시간에 내려주더군요
관광시간 약 55분안에 관광끝내고 버스로 돌아오랍니다.
12:30 개별식사 (추천메뉴 : 멸치쌈밥, 된장찌개 등)
미리 전날 식사예약문자를 받았었죠 하지만 식당에는 음식이 준비되어있지 않았었나봅니다.
1시간이 지나도록 음식이 나오지않아 취소하고 나오셨단분도 계시고 음식의 맛도 서비스도 별루였었나봅니다.
차량에 타니 여기저기서 불평불만의 말로 가득했죠 이럴꺼 전날 왜 주문을 미리 받으셨는지????
식당섭외는 여행사 재량으로 정하는건데 좀 더 알아보고 선정하셨음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운 맘이 드네요
14:00 남해독일마을+원예예술촌 개별관람(입장료 포함)
남해마을에 도착해야할 시간을 훌쩍 넘어 16시에 남해마을에 도착합니다. 차가 밀려서 그 오르막길을 내려서 입구까지
걸어서 올라가랍니다. 멀리서 봐도 차가 많긴하더군요 다들 내려서 줄지어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근데 옆으로 보니 그 많던 차는 주차되어있던 차였고 실로 올라가는 차량줄은 그닥 밀리지않더군요
우리를 내려 준 차량이 우리보다 먼저 입구에 올라가있게 되는 상황이 펼쳐졌고 사람들은 헉헉대며 입구에 도착했죠
이런 지시를 내린건 가이드분이란걸 알고있었죠 제대로 위에서 상황을 보고 판단하셨음 좋았을텐데요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1시간정도의 관람시간을 주더군요
두곳을 것두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왓다 갔다해야할곳을 1시간동안 다 구경하라구요???
원래대로라면 약 2시간 정도의 관광시간 코스 아니였던가요???
30분씩 쪼개서 더운 날씨에 헉헉대며 돌아다녔습니다. 왜 내 돈 내고 와서 이래야하는지 짜증이 나더군요
16:40 남해의 천연기념물 제150호 물건방조어부림 관광
17:50 진주성 도착 후 개별석식 및 진주성 개별관람
진주로 돌아가는 길이 엄청 막힌다고 어쩔수없이 빼야한다고 양해를 구하더군요
차가 막히고 하는건 불가항력인 부분이니 이해했습니다.
당연히 진주성일정도 빠지고 바로 기차역으로 향하더군요 ..
어라라 근데 우리는 열차가 8시 15분 기차인데 말이죠
7시쯤 진주역에 내려주더군요 이유인즉슨 같이 타고 있던 다른일행분들 기차시간이 7시 25분이라는거였죠
너무 어처구니 없더군요 1시간 넘는 시간을 여기서 뭘하라는건지????
컵라면 하나 먹고 멍때리며 진주역에서 왔다갔다하면서 그야말고 시간죽이기를 하다 기차를 기다렸네요
20:00 진주역 도착 후, 열차탑승대기
무궁화 20:15 진주역 출발 후 대구로 향발
~ 마산역(21:01경)-창원중앙역(21:18경)-동대구역(22:44경) 도착 후 개별해산
이 일정표 대로 된거라곤 기차타고 내린거 밖에 없는듯하네요
하루일정중 관광시간은 2시간이라니 어이없군요 -_-
연휴를 맞아 밀려드는 차량에 일정이 밀린다든지 하는 불가항력부분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점심식사부분이나 독일마을입구앞에서 벌어진 일,
이런 현장의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하는 가이드분의 판단착오는 시정해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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