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5월 초의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양떼목장와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린 탓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었지만 탁 트인 양떼목장은 언제봐도 힐링입니다








양들에게 건초를 줄수 있는 체험장입니다.
너도나도 건초를 달라고 아우성인 예쁜 양들입니다.
작년에는 손가락을 물릴까봐 엄청 무서워 했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덜 무서웠습니다.
편식이 심한건지 절대로 물지않고 건초만 냠냠한답니다
설령 물린다 한들 사람과 달리 아랫니만 있어서 아프지 않다고 하네요











아직 목장에 풀이 덜 자라서 양들을 방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털이 몽실몽실한 녀석들이 올해 갓 태어난 새끼양들입니다.
사람들이 만져도 무서워하지 않고 너무나도 귀여웠답니다.
방목은 5월 말에 하지만 5월5일 어린이날에는 특별히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서 방목을 해준다고 하니
어린이날 양떼목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한 강릉중앙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기대한 만큼 침고이는 먹거리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중에 가장 핫한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닭강정!
이곳 저곳에서 권하는 시식덕분에 식사 전 좋은 에피타이저가 됬네요^^



태백의 그것을 생각나게 하는 메밀전병!
태백의 추전역에서 먹던 그맛이 생각나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참았답니다 T^T






닭강정만큼이나 핫했던 왕떡갈비입니다. 단돈 2천원!
4가지 소스중에 저는 바베큐맛과 불고기맛을 주문했습니다.
소스의 감칠맛과 넘치는 육즙의 고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점심으로는 소머리국밥을 먹었는데요(정신없이 먹다보니 인증샷이 없네요^^;)
다 먹고 나서도 느껴지는 진국의 맛에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강릉중앙시장의 장점은 이렇게 맛있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는 점이었는데요
보통 많은 인파가 몰리고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 가격이 오르기 마련인데요
그런 부담스러운 점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배부른 식사 후에는 당연히 커피 한잔이지요!
강릉의 커피명소 안목해변 커피거리로 이동했습니다.



유명 브랜드 외에 솜씨좋은 바리스타들이 즐비한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산토리니, 엘빈, 커피커퍼 등의 커피맛집도 많지만
특유의 자판기커피도 일품이랍니다.
저도 이번에는 특색있는 자판기커피를 찾아 안목해변을 한바퀴 쭉 돌아보았습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찾아간 안목해변의 숨겨진 명소, 솔바람다리입니다.
다리위에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기분이 정말 좋아지더군요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사람이 바다 위를 줄을타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릉항과 남항진 해변을 바다를 날아 이동하는 '아라나비' 체험입니다
바다의 순 우리말이 '아라'인데요, 바다를 나비처럼 날아간다는 의미인 듯 합니다.
편도 13000원, 왕복 190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지만
꼭 한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변덕스러워 비도 조금 왔었지만 선선한 날씨에 다녀온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즐거워하시는 손님분들과 더불어 해맑은 표정의 어린이들과 함께한 시간 덕분에
저 또한 기쁜마음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상 항상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유지훈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