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 임선희입니다.
지난 주말 원예예술촌과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미조항, 가천 다랭이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남해의 푸른바다와 파란하늘이 너무 잘 어울려 이번 여행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저희는 원예예술촌부터 관람을 하였습니다.
원예예술촌은 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20여명의 원예인들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하여 이룬 마을입니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일 이니 참고하세요
스파정원, 토피어리정원, 조각정원, 풍차정원, 풀꽃지붕, 채소정원 등 저마다 아름답고 개성적인 21개소의 주택과 개인정원을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조성하였으며 원예인들이 실제 거주하면서 가꾸고 있다네요
예술촌 내 유자 원액 추출물을 넣어 반죽을 한 유자호두과자와 새콤 달콤한 유자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보세요.
전망대에서 본 풍경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원예예술관에서 나와 독일마을과 파독전시관을 둘러 보았습니다.
독일마을은 1960,70년대 어려운 시기에 독일에 광부, 간호사로 파견되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편안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조성한 마을입니다. 건축자재를 독일에서 직접가져와 독일 양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파란 남해 바다와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파독 전시관은 국가도 국민도 가난했던 1960년대 가난을 극복하고 외화벌이를 위해 광부와 간호들의 이야기를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그 당시에 사용했던 물건들이 사연을 담은채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타임터널을 지나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파독광부와 간호사 그리고 마지막에 10분 남짓한 영상을 보고 있으니 숙연해 지네요.  전시관을 나와 독일마을을 보니 새롭게 보입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미조항으로 고고~
남해본섬인 남해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미조항으로 가는 해안도로는 남해바다의 절경을 감상하기에 바빴습니다.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한참을 달려 가천마을에 들어서자 손바닥만한 논이 언덕 위부터 마을을 둘러싸고 바다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눈도 쌓이지 않는다는 설흘산 자락에 108개 층 680여개의 논이 펼쳐져 있습니다. 곳곳에 포토존 안내판이 위치해 있어서 누구나 멋있는 다랭이마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찍어도 아깝지 않은 너무 멋진 곳입니다.
마을 어귀에는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는 한쌍의 바위가 있습니다. 기도를 올리면 자식을 낳게 한다는 암수바위가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바다 끝까지 내려가면 아찔한 다리도 건너보고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볼 수있습니다
너무 알찬 삼성여행사 일정과 날씨도 너무 좋아 최고의 여행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