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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항상 차를 타고 여행하였지만, 주위에서 진해는 차를 가지고 가기 많이 힘들거란 소리를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앞주에 부모님께서도 진해를 여행사를 통한 버스여행을 다녀오시고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에 꼭 여자친구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삼성여행사를 알게 되었지만 출발하기까지는 서샛별가이드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처음이었지만 새벽 6시 반의 현대백화점은 버스로 가득했고 가이드님들은 각자의 일을 수행하시느라 너무 바빠보였거든요 ㅠㅠ 저희 사정을 말하기도 죄송스러울정도로.. 하지만 마지막 버스였던 3호차에 몸을 실었고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엔 대구 벚꽃도 참 좋았기 때문에 얼마나 더 좋을까하고 기대를 했는데 , 정말 기대만큼 좋더라구요. 도시인 대구와는 사뭇다르게 기찻길이며 새로운 광경에 놀라며 구경하고 사진찍었습니다. 해군사관학교를 다음코스로 가는데, 역시나 진해 시내라 보니 차가 많더군요. 정말 차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왔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해군사관학교 안에서도 한참이나 차들이 정차해있는 모습을 보니, 버스여행을 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다음으로 여좌천, 진해역, 365개의 계단까지. 걸어다니는게 힘들긴 했지만 여자친구와 먹거리를 골라 먹으며 구경하고 머리맞대고 길을 찾는게 너무 뜻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모습에 저도 더 좋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도 삼성여행사의 샛별 가이드님을 만나면 더 반갑고 재밌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