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월 5일 진해 군항제를 처음 다녀왔습니다. 사실 여행을 하기까지 많이 허둥지둥 하기도 했죠. ^^;; 여행사직원분들이 퇴근하신 후였기 때문에 저희 커플들의 이름이 명단에 없었나봐요ㅠㅠ.. 새벽 6시 반쯤. 하나둘씩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데.. 저희는 결국 마지막 버스인 3호차의 가이드. 샛별가이드님한테 사정하듯 말했습니다. 친절하시고 넓은 마음으로 저희들을 버스에 오르게 해주셨고, 당황스럽고 불편해하는 저희들을 편하게 해주셨죠 ^^ 다시생각해도 너무 감사해요 ㅠㅠ 첫 버스여행이었는데 뭐든 첫느낌, 첫경험이 중요하잖아요~ 삼성여행사에 좀더 마음이 가게 되었습니다. ^^ 새벽일찍 출발했기 때문인지, 고속도로의 차는 많이 막히지 않더군요. 조금 허기진 배를 달래고자 휴게소를 들려가며 저희버스는 경화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일찍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은 편이라 하셨지만 저희기대보다는 사람들이 많아 허둥지둥하며 사진찍고 기찻길을 걸어다녔죠. 한시간의 시간제한이 있었지만 경화역의 끝까지 다녀오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어요. 오히려 경화역의 끝부분에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 사진찍고 구경하기가 더 좋기도 했습니다. ^^ 경화역을 다음으로 우리는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진해 시내를 지나면서 살짝의 접촉사고가 있어 다른 버스에 비해 조금 뒤쳐지긴 했지만~ 우리 3호차의 관광객들은 큰 불만이 없어보였어요 저도 물론이였구요. 저희가 큰 불만을 내지 않아도 가이드님께서 잘처리해주셔서 해군사관학교를 둘러보는데 큰 어려움 없었어요. 해군사관학교에서 거북선을 보았는데. 정말 줄이 길더군요 ㅠㅠ 결국 밖에서 사진찍고 구경만하구, 좀더 할수 없는 체험인 군복을 빌려입기로 정했어요 ㅎㅎ사진으로 보던 군복과 모자를 쓰니 정말 감회가 새롭더군요 새로운 체험이라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ㅎㅎ 군복체험을 포함해 여러체험들이 많아 구경할 거리가 많았어요 ㅎㅎ해군사관학교를 다음으로 진해역, 여좌천, 365개의 계단을 올라 도착한 진해탑까지. 4시간의 관광이었지만 먹거리를 먹으며, 사진을 찍으며 정신없이 구경했어요ㅎㅎ 사람들은 많았지만 생각보다 질서가 지켜지는 모습에 놀랍기도 했구요. 중간중간에서 여행사 가이드님들이 안내해주시는 바람에 길을 잃을 걱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점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대구로 출발하려니 이제 슬슬 몸이 피곤해 지더라구요. 정말 피곤한줄도 모르고 여행했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첫번째 버스여행이 이렇게 좋은 추억으로 남으니, 다음에도 영덕, 전주 등등 많은 곳을 삼성여행사와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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