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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태백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목요일부터 미세먼지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져서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더군다나 금요일날 병원을가니 스킨.로션 아무것도 바르지말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심각하니깐 최대한 외출도 삼가하라는.... 그래도 약속이니깐 출발!!!! 새벽에 일어나는건 항상 힘들지만 우리손님들이 절 기다리고있다는 생각에 서둘렀습니다. 동대구역은 몇달전에 비해 좀 달라졌더라구요... 버스정류장도 멀어지고... 그래도 저희 기차는 출발... 영주역에 하차해서 협곡열차로 갈아타고 분천역으로 ㄱㄱㄱ 아직 꽃은 피지 않은 분천역... 조만간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곳에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게되죠 그날을 기다리며.... 그래도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하기 좋았어요 ![]() ![]() 협곡열차 내부는 언제봐도 이쁘네요 ![]() ![]() ![]() 기차는 드디어 협곡구간으로 ㄱㄱㄱ 사실 영주에서 분천까지는 많이 볼게없습니다. 허나 분천에서 철암까지가는 길은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어요 ![]() ![]() 양원역과 승부역에서는 막간을 이용해서 막걸리등을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요런 소소한 재밌거리가 있는 협곡열차죠.... ![]() ![]() ![]() ![]() 협곡열차에서 내려서 곤드레밥과 함께 점심을 먹고 첫번째 코스 철암역사촌으로 향했습니다. 이명숙해설사님과 함께하는 첫번째 코스 탄광산업이 발달했을때 많이 볼수있었던 까치발건물 안에 그 시대의 모습을 볼수있게 해놨는 코스죠... 마음이 아프기도 한곳이죠... ![]() ![]() ![]() ![]() 다음코스는 구문소... 물이 바위를 뚫은 곳이라고해서 뚜루네라고도 불리우는 곳이죠... 이곳은 앞의 모습과 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달라서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이죠 ![]() ![]() ![]() ![]() 다음코스는 탄광체험공원 이곳을 갈때마다 2층에 처음 맞이해주는 예전 광부들의 큰 사진.... 저는 이곳에 올라갈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 저희아버지 직업도 광부셨기에 아버지 옛날 모습같디고 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 ![]() 다음 코스는 용연동굴... 이곳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인데요... 저 이코스가면서 느꼈는데 제가 태백에 와서 피부가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불과 아침만해도 세수할때 피부가 너무 따가워서 만지지도 못했는데 이상하게 태백에 오니깐 피부가... 확~~~~ 생각난 김에 용연동굴에서 세수를 했는데... 이거 거짓말처럼 너무 좋더라구요.. 피부가... 역시 공기의 소중함을 느끼네요 ![]()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추전역... 이날 수수뿌꾸미파는 아주머니가 문을 닫으셨더라구요... 아... 서글퍼... 그래도 추전역의 경치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 ![]() 여름이되면 저 멀리 보이는 산에는 배추바다가 생기겠죠... 그때 멋진 경치를 볼수있죠...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 코스는 황지연못.... 적은 인원이 출발하여 모든코스를 다 보는데 시간이 일찍 끝나서 자유시간을 많이 드렸는데요 아직 황지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많이 볼게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만간 더 좋아진 황지시장을 볼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날 오랫만에 물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역시 너무 맛있어요 특히 봄이라서 냉이를 많이 넣어주셔서 그런지.. 음~~~~ 배불리 먹고 왔습니다. 이렇게해서 저의 태백 여행 일정은 모두 마쳤습니다. 월요일날 잘 도착했다며 문자보내주신 부산 손님...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먼저 보내드려야 했는데... 그리고 어머님 5분이서 오신분들... 중간중간에 노래 부르시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부부끼리 오신분들... 너무 보기 좋았네요 다들 행복하시고... 저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