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따뜻한 봄햇살 가득한 이번 주말에는 협곡열차와 함께 태백에 다녀왔습니다.



영주에서 출발하는 협곡열차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엄청 설레었습니다.
재미난 협곡열차를 한시간이나 더 탈수있다니!



3월이 거의 끝나가지만 아직 산타마을 장식이 남아있네요
지난 겨울 눈뒤덮인 산타마을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볼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영주에서부터 타고 온 아기백호 협곡열차입니다.
분천역에서의 새로운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 한번 담그어 보고 싶은 맑고 깨끗한 계곡물입니다.



간이역인 양원역과 승부역에서 사진도 찰칵!




금강산도 식후경이지요
철암역에 도착하자마자 오늘의 점심 곤드레밥 한그릇을 뚝딱했습니다



식사 후엔 철암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철암탄광역사촌을 둘러봅니다.



철암역 근처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벽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후 첫번째 일정이 구문소입니다.
힘찬 낙동강 물을 따라 저 멀리 구문소가 보입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동굴 중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다는 용연동굴입니다.
근 1년 반만에 저도 오랜만에 들어가봤습니다.








그다음은 또 역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역인 추전역입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을 팔지않네요
하지만 역사 안에 비치된 기관사 복장과 함께 손님 모두 재미있게 놀다 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태백체험공원과 사택촌입니다.
실제 광업소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서 그당시의 모습이 거의 남아있어
리얼함이 돋보입니다.



수직 갱도로 내려가는 케이지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오랜만에 사택촌도 방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슈퍼마켓부터 옛날 방식의 가구들까지
추억의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며 다들 즐거워하셨습니다.



저녁식사를 위해 황지자유시장으로 출발합니다.
저의 오늘 저녁식사는 소머리국밥입니다.
역시 음식솜씨로는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만한 태백의 맛입니다.





황부자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그려놓은 벽화도 둘러보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나들이에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저도 그렇고 손님 모두들 즐거워 하셔서
돌아온 후에도 굉장이 행복했떤 여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늘 항상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유지훈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