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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결혼 16년만에 처음으로 남편이랑 둘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네요. 이런 상품여행이 처음이라 망설였지만, 저렴 비용으로(사실 차비도 안되죠) 여러곳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해 투어를 가게 되었네요 ㅎㅎ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의 하루 먹거리만 준비해 두고, 이른 출발이라 남편이랑 국마리해서 요기를 하고 아침 6시 반에 출발을 했네요. 7시에 범어8번역에서 여행사 버스를 타고 go go~~~ 가시는 분들도 정말 다양하더라고요..가족,연인,80되신 할머니들 계중 친구들,오래된 여자친구끼리,부부들...ㅎㅎ 가는 내내 차 안이 시끌시끌 간식들을 먹으며 이야기꽃들을 피웠네요. 서샛별 가이드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설명으로 귀에 쏙쏙 들어왔고 사진 찍을 추천 장소도 비추해주시더라고요.... 근데 너무 슬픈일은 누리마루 동백섬에서 찍은 사진 폴더가 다 날아가버렸어요 ㅠㅠ 딸아이에게 셀카봉까지 빌려와 찍었는데....너무 아깝더라고요... 첫장소인 누리마루에 도착, 동백섬에 동백꽃도 구경하고 1시간30분후에 버스로 오라고 내려주셨네요. 잘나온 사진이 없어 몇장 있는것만 올려 보겠습니다. ![]() ![]() <동백섬 올레길 걷다 아래에 보이는 인어상..> 누리마루 산책로는 정말 멋져요. 운동도 되고 경관도 좋아 사진찍을 곳이 엄청 많았네요. 벤치도 따로 있고... 사진을 날려버려 확인을 시켜드릴수가 없네요. 아까버 ㅠㅠ 누리마루 산책로를 따라 조선호텔 뒤로해서 해운대가 연결되어 있어 해운대 바다도 구경하심되어요..아직은 이른 오전이라 해변에 사람이 적네요 ![]() <해운대 백사장...>
남편이 아침먹은게 체했어 끝에서 활명수 살려고 편의점 찾아 삼만리 했네요. 버스시간을 억지로 맞췄네요 ![]() <해동용궁사 올라가는 길에 십이지신상..자신들 띠앞에 돈을 공양하고 소원들을 비시네요..> ![]() <해동용궁사> 한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는 가이드말에 도착전에 미리 생각을 해뒀네요. 이곳은 멋져요. 시간을 잘 선택해야할듯 줄을서서 구경을 했네요. 좀만 늦으면 1시간 30분안에 구경이 어렵겠더라고요. 학업성취 불상,아들낳는 불상,동전 던져 소원을 비는 연못... 정말 소원 비는 데가 많았네요... 1시까지 버스로 집합해 다음장소인 기장시장으로 고고씽~~ 시장은 생각보다 작았네요..자유점심인데 메뉴의 선택 폭이 적어 전부 대게집 뿐이였네요..대게는 1k에 450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었네요. 두명이면 십만원 정도 잡으시면 드실 수 있네요. 저희는 시간 관계상 횟집에 가서 회를 먹었네요. 시장에 해산물은 생각보다 없어 낙지 조금 샀네요...점심은 별로 였네요. 시장주변이라 복잡해 버스 찾느라 고생좀 했네요. ![]() <양산 통도사> 마지막 코스 통도사 자작매 구경....여기도 사람이 많네요. 차가 못올라가 걸어서 올랐는데 쪼매 다리가 아팠네요. 여긴 대웅전에 부처님 상이 없고 사리를 모셨다고 하네요..저기 보이는 비석아래 스님들의 사리가 묻혀 있네요 ![]() <셀카 사용이 서툴러 사진이 영~~ 형형색색 연등이 멋져요> 인물 편집을 못해 기냥올림... ![]() <통도사의 민첩홍매와 분홍매> 사진 찍을려면 또 줄을 서네요 우린 패스~~ ![]() <통도사의 유명한 350년된 홍매화입니다~~> 생각보다 나무가 작아 소심한 의심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여행은 끝이났네요. 하루만에 여러곳을 편하게 구경할 수 있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였네요. 서샛별 가이드의 상큼 발랄함에 지겹지가 않았고 담에도 종종 이용할께요. 사진을 날려버려 너무나 아쉽네요...담에 더 잘찍어 올리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