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작년 말과 올해 초 통틀어 세번째 해맞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늦은 밤 기차를 타고 부산과 대구 손님들과 함게
정동진행 열차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06시 15분 도착한 정동진행 무궁화호 기차를 내려서
07시 38분 일출 예정인 태양을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춥지 않은 날씨에 저나 손님분들 모두 놀랐답니다.



정동진의 모래시계공원입니다.
모래시계 주변으로는 12간지가 새겨져 있고
1월 보름치 만큼의 모래가 떨어져 있네요



드디어 썬크루즈 옆으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해무 때문에 예쁜 해돋이를 보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우려는 안중에도 없다는듯이 정말 완벽한 해돋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박수갈채를 받을 만한 아름다운 장관이었습니다.



정동진 해맞이는 식전경(食前景)이었으니 이제 아침식사를 하러
묵호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식사 후 태백산 도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눈꽃축제 시작 전이지만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시작한 태백산 도립공원!
지난달부터 개장한 눈썰매장도 인기가 많습니다.





도립공원 내 위치한 석탄박물관입니다.



작년에도 봤었던 이글루카페입니다. 아직은 한창 공사중입니다.
이번눈꽃축제때도 이용 해 보고 싶네요





붐비는 사람들 속 한적한 공간을 찾고 싶으시면
단군왕검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단군성전에 잠시 들르셔도 좋습니다.





올해도 역시나 신나는 각설이 공연이 열리는 당골광장입니다.
많은 태백산 방문객들이 이곳 식당가에서 식사도 하시고 즐기고 가셨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철암역에 돌아와 집으로 향하는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이번 여행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하시는 손님들과
따뜻한 날씨에 센스넘치는 버스기사님 덕분에
덩달아 신나는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장시간 이동하여 도착한 정동진에서 예쁜 해돋이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감이 교차한 여행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부산,대구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유지훈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