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갑습니다 :) 친구들과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이라서 신중하게 결정한 여행 상품, <지리산 눈꽃축제 + 진주레일바이크> 여행 후기 들려드릴게요!  우선, 여행을 가기 전 날 이렇게 문자로 연락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센스있으시네요!) 저희는 대구에서 마지막 탑승지인 성서 홈플러스에서 버스를 탔어요. 엄청나게 많은 관광버스들이 있어서 저희가 탈 버스를 찾느라 살짝 긴장 했습니다. 버스가 조금 늦긴 했지만, 눈에 띄는 형광색 점퍼를 입으신 분께서 "지리산 눈꽃축제, 진주 레일바이크 예약하신 OOO님!!"이라고 크게 소리쳐주셔서 쉽게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정된 예약좌석도 마음에 들었어요~ 세 명이라서 가장 뒷 좌석으로 정해주셨거든요 :) 앉아서 가이드님의 이번 여행지 및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 날의 여행 일정을 소개한 참조물을 나눠주셨어요~그래서 더 편안했답니다. (이전에 다른 곳에서 여행 상품을 통해 여행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는 여행지에 대한 소개나 저런 참조물은 없었어요.) 가이드 분께서 목소리도 크고, 쾌활하게 유머도 던지고 해주셔서 차량 안 분위도 좋았어요. 그리고 형광분홍색 띠를 나눠주셨는데,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는 목적이었어요. 특히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단위의 분들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버스 안에서 사진도 되게 많이 찍고, (옆에 분들에게 살짝 죄송했어요..) 즐겁게 수다 떨면서, 간식거리도 먹었어요~ (+간식거리와, 마실 물이나 음료도 준비해가시면 좋아요. 그리고 센스있게 쓰레기 버릴 봉투도 들고가시길!)  그러고 나서, 진주역 탑승 손님들을 태우기 위해 진주역에 하차했습니다. (그 전에'구'진주역으로 간 시행착오도 있었답니다.. 네비게이션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사진 찍고, 역내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도 또 보충했어요*_*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지리산 허브밸리"! (입장권은 별매인데, 저희는 단체 예약을 했기에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들어가면 먼저 저런 현수막을 볼 수 있고,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 조각 모형이 있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전체적인 모습인데, 먼저 아이들을 위해 경사가 조금 완만한 눈썰매장과 이에 반해 살짝 경사진 눈썰매장 두 곳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사이에 빙벽도 있고, 그 안에 동굴도 있었어요.(규모가 작긴했지만-) 저희는 경사진 눈썰매장에서 정~말 정말 오랜만에 눈썰매를 탔어요. 그래서인지 더더욱 재미있었어요. 무게감 덕분(?)인지 눈썰매가 한없이 내려가더라구요ㅋㅋㅋ (+추울 수 있으니까, 젖지 않을 신발과 장갑, 그리고 핫팩도 챙겨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거에요!)  아, 그리고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얼음 눈썰매장도 있었어요! 아이들은 정말 잘 타던데, 저희들은 왜....잘...못 탔을까요...무게 때문인가; 여하튼 열심히 탔어요;;!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 중, "허브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할 것들이 있는 곳 " + "먹거리 장터" 였습니다. 체험장 안에는 양초 만들기, 비누 만들기, 연날리기 체험, 허브티 시음, 초콜릿 만들기 등등 굉장히 많은 체험거리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참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먹거리 장터! 에서 어렵게 자리를 구하고, 떡볶이와 김밥, 어묵을 시켰습니다. 이 곳에서 살짝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어묵 간장에서 작은 벌레가 나왔습니다. 그걸 주인분께 말씀드렸더니, 벌레 아니라면서 만져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희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자, 뭐 죄송하게 됐네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다른 서비스를 바라고 말씀드린 게 아니라, 정중한 사과를 바랐는데 이제 한 번 보고 볼 사이 아니라고 그렇게 손님을 대하시는 태도가 좀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어요.. (여행 온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배려해주셨으면 좋겠어요...그럼 기쁨이 가중될텐데- 음식을 싸가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 일 것 같아요..) 그렇지만 놀러와서 유쾌한 마음을 잃을 수 없기에! 마지막으로 눈썰매 한 번 타고, 눈싸움으로 마무리되는 해피엔딩ㅋㅋㅋ(제일 재미있었어요.)  다 놀고, 쉬기 위해 좀 걸어 올라가니 풍차모양의 사진찍기 좋은 곳도 있었구요. 식물 전시관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아름다운 식물들도 보고, 마지막으로 허브 식물관에 들어가서 향긋한 허브 향기 맡으며 구경했어요 :) 허브 밸리라서 즐길 것들이 많아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었어요. . . 약속한 시간이 되고, 사람들이 모여서 진주 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했어요~ (오랜만에 몸을 격하게 써서 그런지 저희 모두가 꿈나라로..)  그러고나서, 진주 레일바이크를 타는 곳에 도착했어요!! 작은 매점에서 또 음료와 간식거리들을 샀어요~ (레일바이크 타면서 먹을 예정이었으나, 타기도 전에 1분 만에 다 흡입........)  이용 시간 및 이용 요금표입니다. 저희는 4인승 레일바이크를 탔습니다! 여행 상품으로 구매해서 가니 뭔가 더 저렴하게 이용한 기분이 들어요~  저희는 노느라 바빠 제대로 사진을 못 찍어서 블로그에서 가져왔어요- 첫 번째 사진에서 레일바이크가 왔다 갔다 하는 철로를 볼 수 있고, 두 번째 사진은 레일바이크를 타며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진주 남강 View 입니다. View가 참 예뻤어요, 마음을 탁 트이게 만들어줬어요. 마지막 사진은, 원형 안에서 레일바이크 위치를 조정시켜서 다시 출발지로 돌아 갈 수 있는 원형 기구입니다! (저희는 셋 다 신기해했어요ㅋㅋ)  그리고 가다보면 이런 전시물도 구경할 수 있구요, 또 더 가다보면 포토존이 있는데, 그 곳에서 잠깐 멈추면 사진 찍어서 나중에 다 타고 올라가서 사진 및 액자를 1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희 얼굴 상태가 매우...할 말이 없을 정도였기에...Pa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