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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2015년 첫 태백을 다녀왔습니다. 어김없이 6시 15분 출발하는 영동선을 타고 태백으로 출발! (작년까지 2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던 열차가 3번으로 바뀌어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 ![]() 동대구에서 태백시 철암동에 위치한 철암역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끝내고 구문소 관람을 간단히 끝낸 후 태백산 도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과 함께 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점심식사를 하신 손님분들은 석탄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눈썰매장도 이용하셨습니다. 아직 태백산눈축제가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조각을 위해 쌓아놓은 눈들을 보니 이번 축제도 기대가 됩니다. 직사각형으로 듬성듬성 쌓아놓은 눈이 마치 백설기 같아 보인건 기분탓이었겠죠; ![]() 태백산 도립공원에서의 일정을 뒤로하고 정선으로 출발합니다. 정선에서의 첫번째 여행지는 정암사입니다. 우리나라의 5대 적멸보궁에 속하는 절입니다.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보관하고 있는 절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삼보사찰 중 첫번째로 손꼽히는 양산의 통도사가 있지요. 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수마노탑은 계단을 타고 천천히 올라가면 도착하는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 수마노탑에서 내려다본 정암사의 설경입니다. ![]() 이것이 부처님의 사리가 보관된 수마노탑입니다. ![]() 탑까지 올라오신 손님들은 한번씩 기도도 드리고 내려가셨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께 탑의 층수를 세아리는 방법을 가르쳐 드렸는데요 수마노탑의 경우 총 7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풍경소리가 유난히 맑고 청명했던 정암사에게도 안녕을 고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하이원 곤돌라로 향했습니다. ![]() 하이원 CC호텔에서부터 마운틴 탑까지 운행하는 곤돌라를 타고 이동 중입니다. 확실히 태백과는 달리 정선에는 아직 많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 역시 함백산의 눈꽃은 다시봐도 아름답습니다. 그 모든 아름다움을 감히 사진으로 담아낼 수 없는 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마운틴 탑에 도착하면 볼 수 하트 구조물의 포토존입니다. ![]() 마운틴 탑 뒤쪽으로 이동하면 또 이렇게 12월 달력에 나올법한 설경이 펼쳐집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님분들 모두 마운틴 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가셨습니다. ![]()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황지연못입니다. 낙동강 천삼백리의 시발점인 이곳은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우리들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1월 말부터 시작될 눈축제를 대비하여 황지연못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황지자유시장 주변에도 눈 조각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 ![]() ![]() ![]() 처음 무궁화호를 타고 철암역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대부분의 손님들께서 눈이 없음에 많이 실망하셨는데 하이원에서 뜻밖의 눈꽃절경과 눈구경을 할 수 있어서 많이 기뻐하셨고 손님들의 기쁨이 곧 가이드의 기쁨인지라 저도 이 날 하루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새해 첫 주말부터 삼성여행사와 함께 해 주시고 또 정말 재밌게 즐기고 돌아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말띠지만 양띠의 해에도 변함없이 웃음짓는 유지훈 가이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