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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겨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는 단연 스키와 보드겠지요 이번에는 가이드로서가 아닌 하이원의 짜릿한 슬로프를 즐기기 위해서 현용운 가이드와 함께 시즌버스를 타고 다녀왔답니다. 항상 테마버스와 기차만 타던 저로서는 다양한 탑승지로 덕분에 굉장히 놀랐는데요 다양한 코스로 웬만하면 집앞에서 바로 탑승하여 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출발하면 탑승지까지 이동하기도 귀찮은데 이런 점 덕분에 버스에 오르자마자 바로 못 다 잔 새벽꿀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약 3시간 정도 이동하니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밸리 스키하우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시즌버스 데스크에서 리프트&곤돌라 탑승권을 받고 저는 스키를, 현가이드는 보드를 수령하여 바로 하이원의 High 1인 마운틴 탑으로 향했답니다. ![]() ![]() 하이원의 슬로프는 굉장히 길어서 꼭대기인 마운틴탑까지 올라가는데 약 20분 이상 소요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후기용 인증샷도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가이드를 하면서 함께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손님분들께서 저희 두 가이드가 닮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답니다ㅋㅋㅋ 저는 스키가 거의 초보라 마운틴 탑에 가는것이 살짝 꺼려졌는데요 하이원은 다양한 루트의 슬로프로 짜여져 있어서 탑부터 밸리스키하우스까지도 초보자 코스가 잘 짜여져 있어 무리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주 전용열차 때 강한 바람으로 인해 탑승하지 못했던 마운틴탑-마운틴하우스 구간 곤돌라도 타보았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서 눈꽃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 날의 눈꽃은 정말 대단했지요^^ 하루 내 스키를 타고 오후 5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돌아오니 8시정도에 대구에 도착하더군요 시즌버스를 이용하기 전에는 당일로 스키장을 이용하고 오는 것이 불가능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편안하고 빠르게 다녀올 수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자주 이용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뜬금없긴 하지만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