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협곡열차 다녀온 가이드 안준희 입니다.

연말이 되니 인연이라는 생각과 마음이 많이 너그러워집니다.
이런 기분이 드는 계절... 저는 좋은 고객님과 같이 떠났는데요...
몇일전 내린 눈으로 아직 협곡열차 창밖에는 눈이 쌓여있더라구요
분천역 산타마을축제에 맞춰서 협곡 열차도 이쁘게 꾸며놨더라구요
그리고 승무원들이 연주하는 난타...
이날 부산에서 오신 우리 고객님들...
선물도 가져가셨는데요... 운이 좋으셨습니다.
협곡열차안이 추웠지만 금새 사람들이 꽉 차니 따뜻해지더라구요


































분천역 앞에는 맛있는 먹거리를 많이 팔고있던데요
저는 덕분에 손님들께 오뎅도 얻어먹었습니다.
이런 먹거리 여행의 재미 아닐까요??

양원역에 도착했을때는  강쪽으로 너무 이쁜경치가 펼쳐졌습니다.















협곡열차...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희는 철암역에 도착후 황지연못에서 개별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이날 손님께 소고기를 얻어먹었는데요
너무 맛있더라구요
근데 타지방에서 고기 드실땐 꼭 단위그램을 확인하세요
대구랑 다를수가 있어요


다음 코스는 제가 너무 무서워하는 하이원 곤도라...
그런데 무서운만큼 경치는 끝내줍니다.














마지막 코스는 태백산 도립공원
도착시간 4시쯤이었는데
영하 7도...
이거 뭐.... 그래도 눈때문에 덜 춥더라구요
한달뒤에 있을 눈꽃축제 준비한다고 눈을 만들고있더라구요
기대가 됩니다.
메인에 얼만큼 큰걸 만들려고하는지... 규모에 놀랄거 같습니다.










이로써 저희 일정은 다 마쳤는데요
저는 이날 스쳐지나갈 인연이지만 이상하게 우리 손님들께 전원 모두에게 뭉클한 감정이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태백을 같이 가서 그런지...

다음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합니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