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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6분의 고객님과 정동진을 다녀온 가이드 안준희입니다. 슬슬 날씨가 추워지니 정동진의 시즌이 오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고향같은 정동진... 그리고 이 코스의 마지막 기차 탑승지 도계역은 저의 진짜 고향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정동진코스를 가면 괜히 두근거립니다. 첫번째 코스인 정동진역입니다. 이제는 레일바이크도 생기고 많이 달라졌지만 언제다 해돋이의 명소인것은 변하지가 않는가봅니다. 이날은 흐려서 해를 못 보았지만 그래도 정동진에 와서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기쁨 아니겠습니까 ![]() ![]() ![]() 다음코스는 다리 운동을 할 시간... 바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인데요... 경치를 구경하면서 운동도 할수있는 그런 코스이죠... 저는 이곳의 해양레일바이크가 가장 좋은거 같아요... 경치도 너무 이쁘고... ![]() ![]() ![]() 다음 코스는 무릉계곡 김홍도의 "무릉계"의 바로 그곳.... 제가 너무 사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가장 이쁜 아니 가장 반석의 느낌을 그대로 볼수있는 시기는 솔직히 겨울입니다. 나무에 붉고 노란 단풍들이 지고 깎아 놓은듯안 바위들의 거칠고 아름다운 "면"을 볼수있는 곳... "선"의 아름다움보다 "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어찌 사진으로 이곳을 표현할까요? 사진을 찍는것 그 자체가 이곳의 경치에게 미안한 느낌을 들게 하는 곳입니다. ![]() ![]() ![]() ![]() 삼화사라는 절도 있는데요... 저는 절이 있는 곳에서는 꼭 인사를 드리고 옵니다. 무사히 우리 손님 모두 돌아갈수있게... 그리고 좋은 추억을 가져갈수 있도록... 그리고... 제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가진만큼만 행복을 느낄수있도록... 빌고 옵니다. 우리의 마지막 코스는 묵호항... 저는 이날 맛집을 알아냈습니다. 도루묵만 사들고 가면 끊여주는데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맛은 굿.... 도루묵 시즌이라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어요.... 상호를 모르는 관계로 패쑤... ![]() ![]() 이번주는 오징어회가 많이 비싸더라구요 한마리에 만원... 2주전에는 5마리에 만원이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한채... 도계역으로 고고고 그리고 다시 기차를 타고 대구로 왔습니다. 오늘 코스에 살짝 생각했던것과 다른점이 있었을건데 제 손을 붙잡고 지긋이 바라보시면서 다음에 또 봐요 라고 말씀해주신 할아버님... 너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기차안에서 서로를 쳐다보기 바빴던 우리 이쁜 젊은 커플... 가방이 너무 귀여웠던 젊은 부산 커플... 김천에서 하차하신 친구 세분이서 오신분들... 친구 다섯분이서 하하호호 즐겁게 다니셨던 분들... 따님 두명과 같이 오신 가족분들... 한분한분 다 기억에 남네요.... 언제나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여러분께 감동을 드릴수있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