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센티멘털한 이 날은 임실과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임실 구담마을입니다.
다행히 하차와 동시에 비가 그치기 시작해서 바닥은 조금 젖어 미끄러웠지만
비에 젖은 센치한 마을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여행사 김지훈가이드가 먼저 손님들과 함께 이동합니다.

굽이굽이 돌아나가는 섬진강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구담마을을 구석구석 관람할수 있게 안내 지도를 게시해 두었습니다.

김용택시인의 시가 예쁜 돌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따라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멋진 광경이 또 한번 펼쳐집니다.

맑은 강물에 풍경이 그대로 비쳐보입니다. 어느쪽이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아름답고 고즈넉한 구담마을을 뒤로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강진시장에서 점심식사를 끝내고 임실치즈테마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치즈 판매장보다는 우선 유럽풍의 예쁜 건물들을 보는게 우선이겠지요?



이곳은 판매장 안입니다. 다양한 치즈 및 기타 유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맛볼수 있는 풍년제과의 초코파이와 비슷하게 생긴 치즈초코파이도 팔고있었는데요
궁금해서 먹어보니 치즈맛은 별로 안나는것 같았는데 제 기분탓인지도 모르겟네요 ^^;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전주한옥마을입니다.
역시나 전주한옥마을 전경을 볼수 있는
오목대로 올라가는 중턱의 전망데크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방금전까지 또 다시 내렸던 비가 그치고 나니
저 멀리 무지개가 떳네요
희미해서 뚜렷히 보이진 않지만 사진에 담을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해질녘이 다 되어가자 붐비던 전주한옥마을도 조용해져 갑니다.

항상 전주한옥마을과 마이산 연계 일정으로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오후 일정으로도 방문해보니 조용한 전주한옥마을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날도 저와 함께한 2호차 손님분들 모두다 시간 약속을 잘 맞춰주셔서
가이드로서도 굉장히 편하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늘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유지훈 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