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박경선 가이드 입니다!
2014년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 위하여 11월 1일 삼성여행사 '내장산 전용열차'를 타고 내장산을 다녀왔습니다^^
기차 총 6칸의 전용열차로, 부전역을 출발하여 밀양, 대구를 거쳐 김천까지 들리어, 정읍역으로 직행하는 전용열차였습니다.
정읍역에서 부터 내장산까지 약 30-40분 정도 버스 총 9대를 타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직행하는 노선이 있어 중간에 하차하지 않고 내장산의 마사주차장까지 가서, 더욱 편의가 도모되었습니다.
저는 기차 1호 칸과  버스 1호차의 가이드를 맡아서 다녀왔습니다.
내장산의 단풍은 내장사까지 올라가시면 약 80%의 단풍을 감상하실 수가 있었습니다~
비가 온다고 하여서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오전에 잠깐 흩날리던 물 방울들이 곧 그쳐 운치있는 가을산의 풍경을 볼 수가 있었네요.

자, 이제 사진 감상 가실까요~~?

예쁜 단풍나무아래 너도나도 오손도손 모여 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고객님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 가이드들이 가서 사진을 찍어드리고 하였는데 다들 예쁜 사진 얻어가셨는지요~?


빗방울이 흩어져 뿌연 안개를 형성하여 가을산의 운치가 더해졌습니다.


가을 낙엽이 짙게 깔린 나무사이를 친구와 가족과 연인과 손잡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이 걸어보는 것..
바쁜 일상에 지친 나에게 주는 힐링 타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빨간 단풍잎을 배경으로 돌다리 위에서 미소 띈 얼굴로 찰칵!
색깔이 분명한 단풍잎 배경은 사진으로 매우 화사해보였답니다~



내장사와 매표소 중간즈음에 위치한 우화정.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가을산이 품고 있는 물줄기가 잠시 쉬어가는 곳..
호수 너머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마음마저 깨끗하게 씻어주는 듯 했습니다.
한 사람 , 두 사람 소망을 담아 500원 짜리 동전들을 강물 바위위로 던져 놓은 모습도 맑은 강물 아래 보였습니다.
이 곳에 다녀간 그들의 소망이 이루어 졌기를 저 또한 바래봅니다.








단풍잎 사이로 햇살이 비춰 내려오는 것을 볼때면, 빨간 별들이 쏟아지는 듯 합니다.



전국에서, 내장산 단풍을 위해 오신 많은 분들은 원색의 아웃도어를 많이 입고 오셨는데요,
나뭇잎도 여러가지 색깔로 치장하는 이때에, 내산하시는 분들의 옷마저 알록달록하셨답니다^^





내장사로 들어가는 입구..
돌다리와 절의 한옥, 그리고 단풍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내장사로 가는 길, 오른쪽 한켠에는 나무마다, 가을의 정취를 돋아주는 시들이 걸려 있었는데요,
시를 한구절, 한 소절 음미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 또한 감사했습니다.



내장사 안의 많은 인파와 단풍..







고객님들, 예쁜 사진 많이많이 남겨가셨을 거라 믿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시간 내어 오신 고객님들, 사진뿐 아니라 단풍을 구경하고 좋은 기운을 산으로부터 받아가셨길 바랍니다.
친구와 가족과 연인과 추억을 하나 더 쌓을 수 있고,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끼는 시간이 얼마나 고마운 지 모릅니다.
저 또한 고객님들과 예쁜 단풍, 오랜만의 맑은 공기, 나름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