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남강유등축제 / 하동 최참판댁
삼성여행사와 함께 떠난 진주유등축제 / 하동 최참판댁
어딜 가나 축제로 넘쳐나는 10월의 대한민국 10월 11일 저는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봤답니다.
작년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기를 놓쳐 아쉬워했던 진주유등축제를.... 올해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유등축제이니만큼 밤이 이쁠테고 축제 기간동안 차를 가져간다는 건 고생을 자처하는 거라 생각하여 늘 운전만 하는 남친을 위해 삼성여행사에서 진행하는 상품으로 신청~ 작년에 고민만 하다가 매진이 돼서 못 갔던 한이 있어 이번에 빨리 빨리 신청완료!!
역시나 동생커플과 함께 했어요 (나 친구가 없나봐요 ㅠㅠ) 제가 선택한 날짜에는 북천 코스모스 축제가 없었는데 삼성여행사에서 최참판댁을 일정을 추가하여 진행되었답니다. 내년에도 도전~
성서홈플러스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 축제다 보니 3호차까지 있더라구요...
여행사에서 나눠준 일정표와 행사장 안내도를 보면서 여행에 대한 기대 충전 완료~
토지, 구가의서, 군도 등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던 장소입니다~
최참판댁 가는 길에 먹거리, 살 거리가 많더라구요.
최참판댁 뿐만 아니라 토지에 출연했던 주인공들의 집들도 다 만들어져있구요. 집 주변 경치도 무척이나 멋졌어요~
제가 간 날에 토지문학제를 하더라구요. 시도 전시되어 있고 학생들이 토지 연극을 하고 있었어요...
여긴 최참판댁에서 보이는 부부송이에요~ 가이드가 이걸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멋지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뭔가 느낌 있는 나무였어요~ 다만 너무 멀어서 웬만큼 찍어서는 배경잡기가 힘들었다는...ㅋㅋ
짧게나마 구경하고 이제 본 목적지인 진주남강유등축제현장에 도착~~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조경물들도 많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뽀로로, 라바, 스머프, 아이언맨 등등~
저희는 도착해서 일단 음악분수 쪽에서 잠시 사진 찍고 놀다가 진주성 서문으로 들어갔어요~ (축제 기간이 아닐 때는 입장료가 있어요~) 서문으로 들어가 성곽을 따라 촉석루까지 이동하여 행사장을 돌기로 했어요~
근데 여기가 완전 명당이에요.. 성 안쪽으로 넓은 잔디가 형성되어 있어서 낮에 돗자리 깔고 여유롭게 쉬다가 밤에 불이 들어오면 구경하고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내년에는 돗자리를 꼭 챙겨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남강에 떠 있는 유등만 있는 게 아니라 진주성 안쪽으로 조형물이 너무나도 이쁘게 설치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았어요...
여긴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베스트 뷰라고 자리가 있더라구요...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불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정말 베스트 뷰인 것 같아요~ 다만 사진 찍는 실력이 없을 뿐ㅠㅠ 불이 들어오면 남강 위는 이렇게 변하기 시작한답니다~
강에 떠 있는 유등들도 정말 멋졌지만 촉석루 성곽을 따라 들어와 있는 조명들도 장관이었어요~ 꼭 유등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신다면 진주여행을 권하고 싶어요~
엄청난 인파 보이세요?ㅋㅋ 다행인 건 이 축제는 가까이서 보는 축제가 아니라서 그나마 인파의 영향은 덜 받은 것 같아요. 다만 남강을 가로지르는 유료 다리의 경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건널 엄두를 못 냈어요~
여긴 직접 만든 유등을 띄우는 곳인데요~ 사람이 없어보이죠? 그건 밖에 줄을 많이 서 있어서 그래요..ㅋㅋ 만들고 띄우는 데도 한참 걸릴듯해요..ㅋㅋ 그래서 그냥 마음속으로 소원빌고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