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에 덕원중학교 문화체험탐구반과 함께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남산타워입니다.
남산타워는 지금은 서울 N 타워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N은 Namsan의 N과 New의 N의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30초만에 정상에 도착하면 서울 전경을 한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타워 앞에 있는 전파를 송출하는 송전탑입니다.

남산타워 앞의 팔각정입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팔각정에 도착하며 등수를 매기는 게임을 했었던 곳이라 기억이 나네요

남산의 맛집하면 역시 왕돈가스이지요!
37년 전통의 원조 왕돈가스집으로 1박2일에서도 촬영하고 다녀간 곳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왔다 간 듯 합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찾아간 곳은 경복궁입니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우리 덕원중학교 학생들입니다.

저 멀리 근정문이 보입니다.

근정문을 지나면 볼 수 있는 근정전입니다.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곳이지요
근정전 앞으로는 품계석이 세워져 있어 그 지위에 맞는 신하들이 품계석 앞에 선다고 합니다.
3품이상은 차일고리를 통하여 설치되는 천막안에서 햇볕과 비바람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조선 역사상 유일하게 이 천막안에 들어갔던 여성이 바로 대장금이라는 사실!

이곳은 왕실의 연회가 열렸던 경회루입니다. 구 만원짜리 지폐 뒤에서 볼 수 있던 바로 그 건물이지요
연산군이 '흥청'이라는 이름의 기생들과 연일 이 경회루에서 연회를 베풀고
정사(政事)를 뒤로하다가 망했다고 하여 흥청망청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왕의 집무실인 사정전입니다.

왕의 침소인 강녕전입니다.
왕의 침소인 만큼 왕이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용마루가 없습니다.
한 건물에 용이 두마리가 있을수는 없으니깐요

왕의 어머니인 대비마마의 생활공간인 자경전입니다.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복궁 관람을 마치고 육조 앞 거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 세종대왕상입니다.
우리 덕원중친구들도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돌아갔답니다.

청계천으로내려가는 계단 입구입니다.
저 우산 장식은 예전 진해 군항제 여좌천 로망스 다리에서 본 것 같은데 기분탓은 아니겠지요?
여좌천의 컬러풀한 우산들이 훨씬 더 예뻤던 것 같군요

대구에서의 궂은 날씨와 달리 서울은 굉장히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덕원중학교 친구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이상 후기 마칩니다.
지금까지 밝은 미소와 함께하는 유지훈 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