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랜 친구랑 여행을 떠났다

삼성여행사가 아니면 엄두도 못낼 고흥으로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은 움추러들었지만

마음만은 고등학교시절로 돌아간듯 모든게 갬성이었다

 

차를 탄건만 7~8시간은 되는것같지만

베스트 기사님 덕분에 피곤도 잊어버렸다

 

아침에는 비도오고 바람도 불고 여행하기 힘든 날씨였지만 편백숲에는 오히려 포근하게 느껴졌다 

담에는 햇빛 쨍할때 숲을 걸어보고 싶다

아쉽지만 이것또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함이 아닐까

 

녹동항에서 오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마신 아인슈페너는 잊을수없는

인생커피였다

 

다시 여행을 가야할듯하다

 

쑥섬쑥섬은 주민들의 손길로 아름다운 섬

그자체였다

오히려 쑥보다 꽃이 더 많아서

꽃섬으로 불어야 할듯~~

 

코로나로

힘들지만

삼성여행사 덕분에 즐거운 주말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