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7일 토요일.

 

경남 남해에 다녀왔어요.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미조항, 송정솔바람해변, 다랭이 마을 다녀왔어요.

올린 사진이 시간과 반대순이 되었네요.

다랭이 마을 사진에서 원예예술촌 사진 순서로 올려져있어요.

 

독일마을은 예전에 온 적이 있었는데, 예전보다 훨씬 독일식 건물도 많아지고, 예쁜 카페도 많이 생겼어요.

나중에 독일마을에 맥주 축제가 있을 때 꼭 한 번 와야겠어요.

그 옛날에 힘든시기에 독일로 가서 일하시던 간호사와 광부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원예촌에는 꽃들과 나무들이 너무 이뻐서 사진 찍기 좋을 것 같아요.

여러 나라 건물들이 있어서 흥미로와요. 전 프랑스풍 건물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미조항은 남해중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항구이고, 음식특구도 있어요. 

멸치쌈밥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미조항 전체가 멸치 멸치... 적혀져 있어요.

갓 잡아 올린 멸치 구경도 했네요.

저는 멸치쌈밥을 예전에 먹은 적이 있어서 간단하게 짬뽕 한 그릇 했습니다.

짬뽕은 역시 바닷가에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송정솔바람해변은 해변옆에 소나무 숲이 있고, 모래가 정말 보드라운 모래예요.

주변에 민박집이나 샤워장을 보니, 현재는 시간이 멈춘 듯하지만, 여름이 되면 정말 해수욕하러 오시는 분이 많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꼬불꼬불 남해 바닷길을 따라서 다랭이 마을에 갔어요.

예전에 다랭이 마을에 갔을 때보다, 훨씬 음식점이 많아 진 것 같아요.

바닷가 경사진 곳에 집을 짓고, 농사를 어렵게 짓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