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일 토요일.

 

청풍호가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잖아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대구보다는 훨씬 북쪽에 있으니 대구보다는 벚꽃이 더 피어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청풍호에 갔었습니다.

정말 벚꽃이 만개된 상황이라 벚꽃천지에서 놀다왔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마을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데 벚꽃 만개한 모습을 보고 환호를 질렀답니다.

청풍호 케이블카는 생각보다는 긴 코스였고 10인이 탈 수 있는 큰 사이즈였답니다.

벚꽃이 만개한 동네이름이 물태리랍니다. 그래서 출발하는 역은 물태리역이고, 산꼭대기 도착한 곳은 비봉산역이랍니다.

비봉산역에서 360도 모두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주변의 경치를 볼 수 있고 사진찍으면 좋아요.

근데 어제는 비가 와서 비 좀 맞았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여행이잖아요.

천천히 더 구경하면 좋았지만 비가 내려서 경치 구경을 하기가 좀 그랬어요.

왜냐하면 우산을 차에다 두고 와서요. 다른 분들은 예쁜 카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더라구요. 즐거워보였어요.

암튼 비봉산역에서 주변 경치를 느낄 수 있었어요.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정취가 다르니깐요.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물태리로 내려와서 동네구경, 벚꽃구경 그리고 식사를 해결했답니다.

비빔회타운이라고 했지만 다른 메뉴들이 아주 많았어요. 유명한 식당들이 많은지 대기손님이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점심을 지나서 의림지로 이동을 했어요.

의림지는 학교다닐때 역사책에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 본적은 어제가 처음이었답니다.

의림지 주변을 우산을 쓰고 산책을 했었는데 운치가 있는 곳이었답니다.

의림지 설명서를 읽으니 의림지가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저수지라고 하네요.

지금도 저수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고, 충북의 관광명소라고 합니다.

의림지 안에 오리배도 있고, 1박2일 촬영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의림지 주변에 수변테크도 있고, 용추폭포도 있어요.

용추폭포에는 유리전망대도 있어요.

아이고 유리전망대에서 용추폭포 보는데 아이고 아찔 합니다. 직접 오셔서 보셔요.

그리고 의림지역사박물관 인근에 "누울 와"라고 쓰여진 활동공간이 있어서 뭔가 하고 봤었어요.

하늘을 보면 우리가 북두칠성을 볼 수 있잖아요.

북두칠성처럼 제천에는 7가지 봉우리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누워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쉬는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인가 봐요.

날씨가 좋은 밤이면 제천에서 하늘을 우러러 보면서 북두칠성을 찾아보면 참 좋겠어요.

 

그리고 의림지역사박물관 건물이 정말 멋져보여요.

박물관에 들어가서 다양한 저수지에 관한 설명을 봤어요.

그 박물관의 건물 모양이 저수지를 만드는 과정을 연상시키는 그런 건축물이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었어요.

 

암튼 여행사 덕분에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청풍호 물태리도 가고보, 의림지 구경도 하게 되었어요. 즐겁고 유익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