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여행은 약간은 번잡하고 귀찮다는 생각을 잠시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구례, 광양의 여행은 짜임 하나하나가 정성이 가득들어가 있어서 우중여행의 만족을 충분히 드립니다.

노랑물결이 끝이난 산수유마을에는 연두색과 초록이 대신해 이어져 있고, 사진작가의 축제가 끝난 화엄사에는 조용하게 거닐며 여기저기 마음껏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조금은 늦게 피어주는 동백꽃이 있어 옥룡사지 동백숲길에는 충분히 우리를 받겨주는 동백꽃들이 남아있어줘서 감사한 여행입니다.
광양불고기거리에서 맛나는 불고기만찬으로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