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10월의 마지막날.

충남 예산에 있는 예당호와 충남 홍성 시티투어를 다녀왔어요.

예당호 위에는 출렁다리가 있어요.

이 출렁다리는 한국기록원에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인증한 인증서가 출렁다리 입구에 붙어있어요.이미 400만명이 방문하였다고 현수막이 알려주었어요. 출렁다리 중간쯤에 전망대가 있어요. 올라가서 보면 더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어요. 중간에 걷다보면 살짝 출렁거린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출렁다리 인가 봐요. 암튼 예산의 랜드마크랍니다.

예산은 사과가 유명한가봐요. 예산이 고향이라는 백종원 오빠가 사과를 홍보하는 사진을 보고 사과랑 사과 말랭이도 사 가지고 왔어요. 주변테크길도 있어서 산책하기 좋아요.

그다음 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달려간 곳은 충남 홍성 남당항.

가장 먼저 남당항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횟집이랑 손님들이 얼마나 많은지 놀랬어요. 큰 새우. 즉 대하가 유명한 곳이라 하네요. 그래서 새우튀김도 사먹고 바다구경도 하였답니다. 새우튀김은 새우껍질 안 깐거는 10개 만원, 새우껍질 깐 것은 8개 만원이라고 했어요. 껍질 안 깐 새우로 사 먹었는데 금방 다시 튀겨서 맛있었어요. 입안에 껍질이 자꾸 생겨서 쫌 그렇지만 껍질채 드시는 것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지요. 반건조 생선들도 있으니 건어물도 사서 오시면 좋을 듯 해요.

그 다음 이동한 곳은 속동전망대. 

여기는 속동갯벌체험을 하는 곳이기도 한가봐요. 들어가는 입구에 갯벌체험관도 있었어요. 어제는 구경을 못했지만 나중에 가면 갯벌체험도 하고 갯벌체험관도 구경하고 싶네요. 속동전망대 위에서 선장처럼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 다음은 에덴힐스.

에덴힐스. 에덴동산.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는데, 숲 속에 있는 화장품 회사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화장품도 팔고 커피도 팔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잔디광장도 있고 숲속 산책길도 있고 오리가 있는 호수도 있고 그리고 조각작품이 많아요. 사진 찍으면 아주 이쁘게 나오는 곳이랍니다

그다음은 홍주성.

홍주성은 토성이라고 해요. 토성 위를 산책도 하고, 낙엽도 밟아보고 그랬어요. 홍주성 안쪽에는 지금 현재 홍성군청이랑 전시실도 있어요. 천주교박해와 관련된 내용도 있어요.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올해도 10월의 마지막날 의미있게 여행을 했어요.

평소에 운전하기 힘들어서 충남 예산이랑 홍성은 가기 힘든데, 먼 곳까지 당일치기로 멋진 여행을 했답니다.

운전해주신 분과 가이드 해 주신분 그리고 여행상품 개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